유형문화재/대전광역시

대전광역시 유형문화재 제4호_남간정사

기리여원 2022. 3. 30. 15:08

대전광역시 유형문화재 제4호 _ 남간정사 (南澗精舍)

 

수  량 : 1동

지정일 : 1989.03.18

소재지 : 대전 동구 충정로 53 (가양동)

 

낮은 야산 기슭 숲이 우거진 골짜기에 자리하고 있는 남간정사는 조선 중기의 대학자인 우암 송시열(1607∼1689)이 지은 것이다. 우암은 소제동에 살 때 서재를 짓고 능인암이라 하여 학문을 연마하였다. 숙종 9년(1683) 능인암 아래에 이 건물을 지었는데, 많은 제자를 기르고 그의 학문을 대성한 유서깊은 곳이다.

 

앞면 4칸·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2칸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왼편은 앞뒤 통칸의 온돌방을 들였다. 오른편 뒷쪽 1칸은 방으로 하고 앞쪽 1칸은 마루보다 높은 누를 만들어 아래에 아궁이를 설치하였다. 계곡의 샘에서 내려오는 물이 대청 밑을 통하여 연못으로 흘러가도록 하였는데, 이는 우리나라 조경사에서도 매우 중요하고 독특한 양식이다.

 

건물 앞에는 잘 가꾸어진 넓은 연못이 있어 운치를 더하고 있다. 남간정사 오른쪽에는 일제시대에 소제동에서 옮겨 지은 기국정이, 뒷편 언덕에는 후대에 지은 사당인 남간사가 있다. 또한 송시열의 문집인 『송자대전』 목판을 보관한 장판각이 맞은편 언덕에 있다.

 

송시열과 관련된 건물이 한 곳에 모여 있어 조선시대 건축 연구에도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남간정사 표지판

 

 

남간정사 표지석

 

 

남간정사 전경

 

남간정사 조선 숙종 때인 1683년에 송시열(宋時烈)이 흥농동(현재 동구 가양동 )에 세운 서재 '능인암' 아래에 건립한 서당으로, 만년네 후학들과 강론했던 곳이다. 

'남간'은 '양지 바른 곳에 흐르는 개울'을 뜻하는데, 주자를 사모하는 마음에서 주자의 시 운곡남간(雲谷南澗)에서 따왔다고 한다. 건물은 건립이후 여러 차례 중수를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남간정사

 

앞면 4칸·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2칸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왼편은 앞뒤 통칸의 온돌방을 들였다. 오른편 뒷쪽 1칸은 방으로 하고 앞쪽 1칸은 마루보다 높은 누를 만들어 아래에 아궁이를 설치하였다. 

 

전면 가운데 2칸의 대청마루

 

대청마루 밑은 계곡의 샘에서 내려오는 물이 대청 밑을 통하여 연못으로 흘러가도록 하였는데, 이는 우리나라 조경사에서도 매우 중요하고 독특한 양식이다.

 

남간정사 편액

 

 

남간정사 우측면

 

 

남간정사 좌측면

 

 

남간정사 우측면

 

 

남간정사 정면

 

 

남간정사 후면

 

 

남간정사 

 

 

기국정(杞菊亭)

 

기국정은 우암 송시열이 소제동 소제방죽 옆에 세웠던 건물이다.

선생은 소제에 연꽃을 심고 건물 주변에는 국화와 구기자를 심었는데, 연꽃은 군자를, 국화는 세상을 피하여 사는 것을, 구기자는 가족의 단란함을 각각 의미한다. 선생은 이곳을 찾는 손님들과 학문을 논하며 지냈는데, 선비들이 구기자와 국화의 무성함을 보고 건물 이름을 기국정이라 불렀다. 이 건물은 본래 초가지붕이었으나, 선생의 큰손자가 기와지붕으로 수리하였고, 그 후 소제가 메워지면서 건물도 차츰 허물어지게 되자 1927년에 이곳으로 옮겼다.

 

후대에 지은 사당인 남간사

 

2022.03.27. 대전 동구 가양동,  남간정사

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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