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문화재/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7호_충렬사

기리여원 2022. 6. 27. 13:56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7호 _ 충렬사 (忠烈祠)


수  량 : 5동
지정일 : 1972.06.26
소재지 : 부산광역시 동래구 충렬대로 345 (안락동, 충렬사)


충렬사는 1592년 일어난 임진왜란 때 일본군과 싸우다 전사한 부산지방의 순국선열이나 공을 세운 선열을 모신 곳이다.

엄밀하게 말하면 전쟁이 끝난 뒤인 1605년(선조 38)에 동래부사 윤훤(尹暄)이 동래읍성 남문 안에 동래부사 송상현(宋象賢)의 위패를 모신 송공사(宋公祠)를 지어 매년 제사를 지낸 것이 그 시초이다. 그 후 1624년(인조 2) 선위사(宣慰使) 이민구(李敏求)의 청으로 ‘충렬사’라는 사액(賜額)이 내려짐에 따라 송공사는 충렬사로 이름이 바뀌었다.

 

1652년(효종 32) 동래부사 윤문거(尹文擧)가 사당이 좁고 성문 가까이에 있어 시끄럽다는 점과 송상현공의 충절과 학행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서 안락리(지금의 충렬사 자리)로 이전하였다. 이때 강당과 동․서재(東西齋)를 지어 안락서원(安樂書院)이라고 하여 사우와 서원으로서의 기능을 갖추었다.

한편 1709년(숙종 35)에 송상현이 순절할 때 함께 전사한 양산군수 조영규(趙英圭), 동래교수(東萊敎授) 노개방(盧蓋邦) 등의 위패를 모신 별사(別祠)를 옛 송공단 터에 건립하였다. 1736년(영조 12) 별사에 모셨던 분들을 충렬사에 함께 모셨고, 1772년에는 다대진첨사 윤흥신(尹興信)을 추배하고, 임진왜란 때 송상현․정발을 따라 죽은 금섬(金蟾)과 애향(愛香)을 위해 충렬사 동문 밖에 사당을 세웠다. 임진왜란 충신 3인, 효열(孝烈) 5인을 봉향하고 있었기 때문에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서도 무사하였다.

 

일제시대에는 동래 유림에 의해 봉행되는 제향이 민족정기를 북돋운다고 하여 일제가 방해를 가했기 때문에 보수하지 못하여 건물이 낡고 허물어져 갔다. 1976년부터 1978년까지 정화공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하였다. 1991년에는 임진왜란 때 동래부지역 전투에 참가하여 순절하거나 공을 세워 원종공신(原從功臣)이 된 자 중에서 조사미비로 누락된 66명에 대한 공적을 확인하여 13명을 추가로 모셨고, 1997년에 다시 3위, 2003년에 1위, 2006년에 1위를 각각 추가로 모셨다. 현재는 25,600평의 경내에 본전 외에 15채의 건물이 있으며, 93위(본전 89, 의열각 4)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매년 5월 25일에는 온 시민의 정성으로 제향을 올린다

 

 

충렬사 (忠烈祠) 표지판

 

 

충렬사 (忠烈祠) 표지석

 

 

충렬탑(忠烈塔)

 

 

충렬사 (忠烈祠) 전경

 

 

송상현공 명언비(宋象賢公 名言碑)

 

전사이가도난(戰死易假道難)

 

'싸워서 죽기는 쉬워도 길을 빌려주기는 어렵다' 는 송상현공의 결의와 호국정신을 가장 잘나타낸 말이다.

 

소줄당(昭崒堂)

 

옛 안락서원의 교육도장으로 1652년 건립되었으나 정화 사업시 장소를 옮겨 재건립하였다.

 

소줄당(昭崒堂)

 

 

충렬사 기념관(紀念館)

 

임진왜란 당시 전황을 보여주는 6점의 기록화와 천곡수필 등 고서, 갑옷, 치제문 등의 유품 110점이 소장 · 전시하고 있다

 

충렬사 기념관(紀念館)

 

 

부산분전순국도(釜山奮戰殉國圖)

 

 

소줄당(昭崒堂), 충의단(忠義壇) 현판

 

 

충렬사(忠烈祠) 현판

 

 

다대첨사(多大僉使) 의 갑옷 및 투구

 

18C 중반에 제작된 것으로 윤공단 향사 때 다대첨사가 착용한 것이다

 

부산첨사(多大僉使) 의 갑옷 및 투구

 

18C 후반에 제작된 것으로 정공단 향사 때 부산첨사가 착용한 것이다.

 

충렬공 행장(忠烈公 行牆)

 

1655년(효종 6년)에 송시열이 송상현 공의 일대기(一代記)를 자세하게 기술한 것으로 충렬사지 간행의 자료로 사용하기 위하여 1682년(숙종 8년)에 송상현의 4세손 송회길이 충렬사로 보낸 책자이다.

 

충렬사 (忠烈祠) 충렬문(忠烈門)

 

 

충렬문(忠烈門)

 

 

정회기념비(淨化紀念碑)

 

충렬사 정화사업을 기념하여 제작한 비로 호국선열의 정신을 이어받아 민족 중흥의 역사적 과업을 이룩하자는 내용을 단고 있다

 

의열각(義熱閣)

 

동래성에서 기왓장으로 왜적과 싸웠던 두 의녀와 송상현공과 정발장군을 따라 순절한 금섬, 애향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의열각(義熱閣)

 

 

충렬사 (忠烈祠) 내삼문(內三門)

 

 

충렬사(忠烈獅)

 

임진왜란 때 부산 지방을 지키시다가 순절하신 선열 89위(남자)를 모시고 있는 충렬사의 본당이다

 

충렬사(忠烈獅)

 

 

충렬사(忠烈獅)

 

 

충렬사(忠烈獅)

 

 

충렬사(忠烈獅) 측면

 

 

충렬사(忠烈獅) 전경

 

 

충렬사(忠烈獅) 전경

 

* 대원군의 서원철페령 이후 남은 서원은 남한 36개소, 북한 11개소로 총 47개소의  서원이 남아 있습니다.

  이 중 남한의 서원 36개소는  오늘부로 답사를 마무리 합니다.

  추후 정리해서 자세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2022.06.03. 부산 동래구 안락동, 충렬사

글 문화재청,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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