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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춘당(同春堂) 송준길(宋浚吉)의< 대자서>

기리여원 2022. 8. 8. 21:03

<대자서(大字書)> _ 동춘당(同春堂) 송준길(宋浚吉, 1606~1672), 17세기, 종이에 먹, 첩장(帖粧),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17세기 명필 송준길의 글씨

인조~현종 떄의 명필 동춘당(同春堂) 송준길(宋浚吉, 1606~1672)이 쓴 글자 '위학(爲學)'. '정일(精一)'. '거성(去聖)'. '계절(繼絶)'로 "정일한 마음으로 중도를 지켜 성인의 심학(心學)을 이어가라"는 뜻이다. 표지에 근대 서예가 이병희(李丙熙)가 '우암 · 동춘 양선생 유묵(尤庵同春兩先生遺墨)'이라 썼지만, 서풍으로 보아 모두 송준길의 필적으로 여겨진다. 양송(兩宋)이라 불린 우암 송시열(宋時烈)과 송준길은 한호의 글씨를 배워 초기에는 비슷한 필체였으나, 이후 송준길은 이황의 서풍을 더해 단정한 짜임과 완곡한 획법을 구사했고, 송시열은 당나라 서예가 안진경(顔眞卿) 서풍을 더해 중후하고 질박한 필치를 구사했다.

 

 

<대자서(大字書)> _ 동춘당(同春堂) 송준길(宋浚吉, 1606~1672)

 

2022.07.10. 서울역사박물관_명품도시 한양 보물 100선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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