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문화재자료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61호_괴산 취묵당

기리여원 2022. 8. 19. 08:32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61호 _ 괴산 취묵당 (槐山 醉墨堂)

 

수량/면적 : 1동/ 27.74㎡
지정일 : 2007.09.07
소재지 : 충청북도 괴산군 충민사길 45 (괴산읍, 정자)
시  대 : 1662년(현종3년)

 

취묵당은 1662년(현종3년)에 백곡 김득신(栢谷 金得臣)이 만년에 세운 독서재(讀書齋)이다. 팔작지붕에 목조 기와집으로 내면은 통간 마루를 깔고 난간을 둘렀다. 비교적 보존상태가 양호하며 괴강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더불어 정자건축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김득신의 자는 자공(子公), 호는 백곡(栢谷)·구석산인(龜石山人), 진주목사 김시민(金時敏)의 손자이다. 영감과 직관을 통해 자연의 생명을 조화롭게 읊은 시가 으뜸이라고 칭해진다. 5언ㆍ7언 절구를 잘 지었으며 시어와 시구를 다듬는 것을 중요시했다.

김득신이 이곳에서 「史記(사기)」「伯夷傳(백이전)」을 1억 1만 3천번을 읽었다고 하여 일명 억만재(億萬齋)로도 불린다.

 

괴산 취묵당 표지판

 

 

충민사에서 데크로를 따라 취묵당으로 갑니다.

 

 

여기서 취묵당까지는 410m이며 소요시간은 8분입니다.

 

 

데크로 주변에 잡초도 제거되어 걸어가기가 아주 편합니다.

 

 

잘 정비된 데크로

 

 

괴산 취묵당 전경

 

 

괴산 취묵당 후면

 

취묵당 (醉墨堂)

 

취묵당(醉墨堂)은 백곡(栢谷) 김득신(金得臣, 1604~1684)선생이 현종 3년(1662, 59세) 괴산 능촌리 김시민장군의 사당인 충민사 옆 괴강가에 건축하고 독서당으로 이용하던 곳이다.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멋들어진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 건물은 정면 2칸, 측면 1칸 반, 팔작지붕, 목조기와집으로 내면은 통칸마루, 사방 난간으로 되어 있으며, 여러 차례의 중수를 거쳐 1979년 완전 해체 복원하였다.

그동안 충민사의 일부로서 관리되어 오다가 2007년 9월 7일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61호로 지정되었다.

건물안에는 중건기 · 각종 시문 등 13개의 편액이 있으며, 전면 기둥에는 선생의 시 '용호(龍湖)' 를 양각한 주련이 있다

 

 

괴산 취묵당

 

백곡(栢谷) 김득신(金得臣, 1604~1684)

 

영감과 직관을 통해 자연의 생명을 조화롭게 읊은 시가 으뜸이라고 했다. 본관은 안동. 자는 자공(子公), 호는 백곡(栢谷) · 구석산인(龜石山人). 진주 목사 시민(時敏)의 손자이며 부제학 치(緻)의 아들이다. 1662년(현종 3) 증광문과에 급제하여 가선대부에 올랐으며 안풍군에 봉해졌다. 정두경 · 임유후 · 홍석기 · 홍만종등과 친하게 지내면서 시와 풍류를 즐겼다. 예로부터 학문을 많이 쌓은 사람은 책읽기를 많이 하여 그러한 경지에 이르렀다고 생각하고 책읽기에 힘썼는데, 특히<백이전>을 가장 좋아하여 1억 1만 3,000번이나 읽어 자신의 서재를 억만재라 이름짓기도 했다.

 

괴산 취묵당

 

 

괴산 취묵당

 

 

괴산 취묵당

 

 

괴산 취묵당

 

 

괴산 취묵당 주련

 

용호(龍湖)

 

古木寒雲裏(고목한운이)    고목은 찬 구름에 묻히고

秋山白雨邊(추산백우변)    가을 산에 소나기 몰려오네

暮江風浪起(모강풍낭기)    해 저문 강에 풍랑이 이니

漁子急回船(어자급회선)    어부는 서둘러 배를 돌리네

 

취묵당 주련에 양각되어 있는 이 시는 김득신 선생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용호는 서울 용산에 있던 호수이다

 

취묵당중건기(醉墨堂重建記)

 

 

괴산 취묵당 정면

 

 

취묵당에서 바라본 달천의 풍광

 

달천을 바라보니 가슴이 확 트입니다. 

 

취묵당에서 바라본 달천의 풍광

 

 

취묵당에서 바라본 달천의 풍광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2022.08.15. 괴산군 괴산읍, 취묵당

글 문화재청, 전시안내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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