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문화재/경기도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39호_칠장사 당간

기리여원 2022. 8. 21. 21:25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39호 _ 칠장사 당간 (七長寺 幢竿)

 

수   량 : 1기

지정일 : 1973.07.10

소재지 : 경기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 801-1번지

 

안성 칠장사’는 신라 시대에 창건되었다고 전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사실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고려 시대에 본격적으로 가람의 면모를 갖추었는데, 특히 국사에 책봉되었던 정현(972~1054)이 머물면서 크게 번성하였다.

 

현재 칠장사 당간은 사적비가 있는 입구에 세워져 있다. 기단부는 여러 매의 석재를 깐 다음 그 위에 동서로 3매의 판석형 석재를 마련하였는데, 가운데 대석은 당간을 받치는 간대(竿臺) 역할을 겸하고 있다. 당간지주는 평면이 사각형인 석주 형태로 동서로 마주 서 있는데, 각 면을 고르게 다듬어져 있다. 지주 안쪽 면에는 당간을 고정하기 위하여 연결하는 작은 구멍인 간공은 시공하지 않았으며, 꼭대기 부분에만 마련하여 당간을 고정하는 간을 끼우도록 하였다. 현재 가운데 높게 서 있는 당간은 철통 15단이 연결되어 있는데, 원래는 30단이었다고 전한다. 당간은 상부로 올라가면서 좁아지는 형태이고, 철통마다 작게 숫자가 양각되어 처음부터 정교하게 설계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철통을 연결하는 부위에는 철띠를 돌렸는데, 이러한 연결 수법은 철제 당간이 남아있는 다른 당간과 동일한 기법이다.

 

‘칠장사 당간’은 지주부의 제작 기법과 세부적인 양식 등으로 보아 고려 전기에 처음 건립된 이후 여러 번 중수가 이루어지면서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다. 두 개의 기둥으로 구성된 당간지주와 철로 제작된 당간이 함께 남아있어 당간의 원형을 추정하는 데에 귀중한 자료이다.

 

 

칠장사 당간 표지판

 

 

칠장사 당간 

 

 

칠장사 당간 

 

 

칠장사 당간 

 

 

칠장사 당간 

 

 

칠장사 당간 

 

 

칠장사 당간 

 

 

칠장사 당간 

 

 

칠장사 당간 

 

2022.08.21.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 칠장사 당간

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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