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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미상의 <유하군마도(柳下群馬圖)>

기리여원 2022. 9. 16. 11:21

<유하군마도(柳下群馬圖)> _ 작가 미상, 조선 18~19세기초, 종이에 엷은 색, 국립중앙박물관

 

버드나무 아래 말들

 

말의 기동력은 전쟁의 승패를 좌우했기 때문에 예로부터 권력의 상징으로 알려져 왔다. 말의 주인공으로 그려진 그림은 '관직으로 나아감'을, 버드나무와 여러 마리의 말이 그려진 그림은 '태평성대'를 의미한다. 버드나무 한 그루가 있는 강가에 말 여덟 마리가 있는 이 그림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말들이 정면을 바라보거나 앉아 있거나 나뒹구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묘사했다. 또한 말마다 먹과 색체의 농담을 달리하여 생동감 았게 표현했고, 나무와 풀의 필선과 색도 부드러워 그림이 곱고 편안한 느낌을 주고 있다.

 

<유하군마도(柳下群馬圖)> _ 작가 미상

 

 

<유하군마도(柳下群馬圖)> _ 작가 미상

 

2022.09.12.국립주앙박물관_손세기 · 손창근기념실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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