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문화재/경상북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32호_봉화 봉성리 석조여래입상

기리여원 2022. 11. 3. 14:59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32호 _ 봉화 봉성리 석조여래입상 (奉化鳳城里石造如來立像)

 

수   량 : 1구

지정일 : 1979.01.25

소재지 : 경상북도 봉화군 봉성면 봉성리 산 13

 

경상북도 봉화군 봉성면 봉성리에 있는 불상으로, 거대한 암벽바위를 조각하여 불상의 몸을 새겼으며 머리는 다른 돌로 만들어 올렸다. 머리를 다른 돌로 만든 예는 고려시대에 간혹 나타나는데 이 불상도 동일한 계열로 여겨진다. 광배(光背)를 나타내는 바위 자체의 테두리는 많이 깨져 있다.

 

머리 높이가 1.27m나 되는 우람한 모습이고 얼굴은 긴 편이다. 굵은 눈썹이 좁은 이마에 바싹 붙어 있고, 눈은 재미있게 웃고 있다. 코는 너무 길어 턱까지 내려와 입이 간신히 표현되었고 뺨이 유난히 팽창되는 등 토속미를 물씬 풍기고 있다.

 

약간 움츠린 듯한 거구의 상체는 우람하고, 가슴에 들어 올려 엄지와 가운데 손가락을 맞대고 있는 모습은 비교적 세련된 조각기법으로 처리되었다. 양 어깨를 다 감싼 옷은 가는선으로 U자 모양의 둥근 주름을 크게 새겼고, 하체는 땅속에 묻혀 옷무늬가 판별되지 않는 미완성 작품이다.

 

3m가 넘는 거구의 우람한 모습으로 토속미가 풍기지만 세련된 수법도 보이며 희귀한 손모양까지 나타내어 지방적인 조각의 중요한 예로 평가된다.

 

봉화 봉성리 석조여래입상 표지판

 

 

봉화 봉성리 석조여래입상 

 

 

봉화 봉성리 석조여래입상 

 

봉화 봉성리 석조여래입상 

 

 

봉화 봉성리 석조여래입상 우측면

 

 

봉화 봉성리 석조여래입상 좌측면

 

20202.10.30, 봉화군 봉성면 봉성리, 석조여래입상

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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