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튀르키예

튀르키예 이스탄불 예레바탄 사라이(지하저수조)

기리여원 2022. 12. 17. 16:22

예레바탄 사라이(Yrebatan Sarayı)

 

이스탄불 최대 규모의 지하 저수지

 

공식명칭은 '예레바탄 사라이'로 '땅이 가라않다'라는 뜻이다. 이 지하저수조는 원래 콘스탄티우스 대제가 만들어 놓은 것을 유스타니우스 1세 때 확장한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 곳은 로만틴 제국시대에 물이 부족한 이스탄불 지역에 중요한 저수지로서의 역할을 했다.

 

오스만 제국 시대에도 톱카프 궁전의 저수지로서의 역할을 했지만 비잔틴 시대 만큼은 아니었다. 길이가 143m에 너비가64m에 이르며 4m 간격으로 높이 8m의 기둥들이 도리스 양식과 코린트 양식이 혼합되어 사용되었다. 가장 넓은 장소에는 9m 높이의 총 336개의 기둥이 이곳을 떠받치고 있는데, 저수지의 끝 쪽에는 1984년 보수공사때 발견된 인상적인 메두사 조각상이 하나는 거꾸로, 다른 하나는 옆으로 기둥을 받들고 있는데 원래는 페르게의 유적지에 있었던 것이라고 한다.

 

예레바탄 사라이 입구

 

 

예레바탄 사라이 가격표

 

190리라로 한화 13,300원임.

 

예레바탄 사라이(Yrebatan Sarayı)

 

이곳으로부터 19km 떨어진 벨그라드(Belgrad) 초원에서 발렌스 수도교를 거쳐 이곳까지 물을 끌어왔다. 당시 시민들의 생활용수를 저장하기 위해 사용했으며, 무려 8만 톤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이스탄불 최대 규모의 저수지였다. 일상적인 생활용수 공급 이외에도 포위 공격에 대비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조형물

 

 

예레바탄 사라이바닥

 

지금은 깊이 50cm 정도의 물이 저장되어 있다.

 

예레바탄 사라이

 

 

예레바탄 사라이 천정

 

 

옆으로 기둥을 받치고 있는  '메두사의 머리'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뱀의 머리를 하고 두 눈을 부릅뜬 얼굴의 ‘메두사의 머리’를 볼 수 있다.

메두사의 머리는 비스듬하게 놓여 있는데, 이에 대해 메두사의 시선을 정면으로 받는 것이 두려웠기 때문이라는 이유와 이곳저곳에서 가져온 부조물들을 사용하다 보니 높이가 맞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비스듬히 세웠다라는 이유가 전해지고 있다

 

꺼꾸로 기둥을 받치고 있는  '메두사의 머리'

 

 

예레바탄 사라이 기둥 상부

 

 

손모양의 조형물

 

 

예레바탄 사라이 기둥

 

 

예레바탄 사라이 기둥

 

 

곳곳에 설치한 조형물

 

 

조형물

 

2022.12.06,튀르키예 이스탄불 예레바탄 사라이

글 롯데관광, ENJOY터키, 청허(淸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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