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물/충청북도

충청북도 기념물 제160호_증평 김득신 묘소

기리여원 2023. 2. 7. 10:25

충청북도 기념물 제160호 _ 증평 김득신 묘소 (曾坪 金得臣 墓所)

 

수    량 : 1圓(6基)

지정일 : 2014.01.03

소재지 : 충청북도 증평군 증평읍 율리 산 8-1

소유자(소유단체) : 안동김씨종중

 

김득신은 17세기 대표적인 시인으로 국문학사에 많은 영향을 끼친 인물이며, 오늘날에는 대기만성(大器晩成) 또는 독서광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김득신 묘소를 중심으로 김치, 김천주 등의 묘역은 17세기 사대부 묘소의 배치를 보여주는 비석과 석물 등이 있어 미술사적인 자료 가치를 지니고 있다

 

증평 김득신 묘소  표지판

 

 

이 곳에서 400m 올라가면 백곡 김득신 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증평 김득신 묘소 전경

 

 

증평 김득신 묘소 

 

백곡(栢谷) 김득신(金得臣, 1604~1684)

 

영감과 직관을 통해 자연의 생명을 조화롭게 읊은 시가 으뜸이라고 했다.

 

본관은 안동. 자는 자공, 호는 백곡·구석산인. 진주목사 시민의 손자이며 부제학 치()의 아들이다. 1662(현종 3) 증광문과에 급제하여 가선대부에 올랐으며 안풍군에 봉해졌다.

 

정두경·임유후·홍석기·홍만종 등과 친하게 지내면서 시와 술로 풍류를 즐겼다. 예로부터 학문을 많이 쌓은 사람은 책읽기를 많이 하여 그러한 경지에 이르렀다고 생각하고 책읽기에 힘썼는데, 특히 백이전을 가장 좋아하여 113,000번이나 읽어 자신의 서재를 '억만재'라 이름짓기도 했다. 또한 시를 짓는 어려움보다 시를 제대로 평가해내는 어려움이 더 크다고 하고, 당시 사람들이 과거에만 열중하다보니 시의 개성이나 예술성을 무시한 채 시가 오직 입신양명의 수단으로 쓰이고 있음을 비판했다. 특히 5·7언 절구를 잘 지었으며 시어와 시구를 다듬는 것을 중요시했다.

 

문집인 백곡집에 시 416수가 전하며, 홍만종의 시화총림에 실려 있는 그의 시화집인 종남총지는 비교적 내용이 전문적이고 주관이 뚜렷하게 나타나 있어 시학연구의 좋은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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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김득신 묘소 

 

김득신 묘소의 석조물은 혼유석, 상석, 향로석, 구묘비,신묘비, 동자석 1쌍,  망주석 1쌍이 위치해 있습니다.

 

김득신 묘소의  혼유석, 상석, 향로석

 

 

김득신 묘소의  구묘비와 신묘비

 

嘉線大夫案豊君金得臣之墓 配貞夫人慶州金氏之墓(가선대부안풍군김득신지묘 배정부인경주김씨지묘)

 

김득신 묘소 묘소의 동자상

 

 

김득신 묘소의 망주석

 

 

김득신 묘소 후경

 

 

문학공원 독서왕 백곡 김득신의 조형물

 

 

백곡 김득신의 시비(詩碑)  '밤티골'

 

산기슭 시냇가의 버럭바위 대          山畔溪頭石作臺(산반계두석작대)  

올라 굽어보니 석양도 황홀해.         登臨斜日兩眸開(등림사일양모개)

시흥에 겨워 자주 붓대를 잡고         詩因有興頻抽筆(시인유흥빈추필) 

시름을 삭히고자 술잔을 거듭해.      酒爲銷愁每把盃(주위소수매파배)

나그네 혼 꿈길로 서울을 찾고         客子夢魂京裡去(객자몽혼경리거)

벗의 서찰은 산촌까지 전해 오네.    故人書札峽中來(고인서찰협중래)

봄이 오는 이즘 부단히 놀람은         無端警覺新春近(무단경각신춘근) 

잔설 속에 망울 트는 매화 때문.       積雪初融欲綻梅(적설초융욕탄매)

                                                                          영동대학교 신범식교수 번역하다

 

2023.02.05.증평군 증평읍 율리, 김득신 묘소

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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