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외국 서화, 회화, 조각

퀸텐 마시스의 <보좌에 앉은 성모자와 네 천사>

기리여원 2023. 9. 29. 16:25

<보좌에 앉은 성모자聖母子와 네 천사>_  퀸텐 마시스(Quinten Massys, 1465/6~1530, 루벤), 1506~09년경, 목판에 유화, 62.3×43.5cm, 내셔널갤러리 런던, 1958년 C.W. 다이슨 페린스 유증

 

성모의 금빛 보좌와 왕관, 천사들이 연주하는 류트와 하프, 바닥의 카펫 등을 정교하게 그렸습니다. 아기 예수의 붉은 산호 목걸이는 그가 흘릴 피를 상징합니다. 성모자 머리 뒤에서 금색 빛줄기가 뻗어 나와 이들의 신성함을 강조하는 방식은 15세기 네덜란드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사치품이었던 터키산 카펫에 발을 올려놓도록 한 것 역시 성모를 예우한다는 뜻입니다.

 

사실적인 초상화와 화려한 종교화로 잘 알려진 퀸텐 마시스는 16세기 초반 북유럽 안트베르펜의 대표적인 화가입니다

 

<보좌에 앉은 성모자聖母子와 네 천사>_  퀸텐 마시스(Quinten Massys, 1465/6~1530, 루벤)

 

2023.06.10, 국립중앙박물관_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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