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시도민속문화재

한옥기법과 일본식 건축기법이 어우러진 청양 윤남석가옥

기리여원 2023. 10. 1. 04:39

충청남도 민속문화재 제18호 _ 청양 윤남석가옥 (靑陽 尹男石家屋)

 

수량/면적 : 1곽(3,670㎡)

지정일 : 2002.08.10

소재지 : 충남 청양군 장평면 장수길 13-8 (미당리)

 

청양 윤남석 가옥는 안채·사랑채(큰 사랑채)·별채(작은 사랑채)·행랑채·곳간 등으로 구성된 조선 후기에서 1900년 초에 건축된 고택이다.

 

그 중 정면 5칸·측면 3칸에 전면으로 한칸 덧달아 낸 사랑채(큰사랑채)는 윤남석의 고조부가 지었다. 그리고 정면 9칸·측면 3칸의 안채와 정면 5칸·측면 3칸에 4면으로 반칸씩의 퇴를 돌린 별채(작은 사랑채)는 윤남석의 부친인 윤갑선이 1937년에 지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2층으로 건립한 별채는 우리나라 전통양식과 일본식이 절충된 건축기법을 보여주는 특이한 건물이다.

 

또한 이 가옥은 1900년대 초 이 지역을 방문했던 많은 명사들이 머물렀다 간 청양지역의 명소일 뿐만 아니라, 은산별신제 행사때 사용하는 꽃가마 등을 사랑채에서 제작하기도 했다는 유서 깊은 고택이다.

 

일제시대 한옥기법과 일본식 건축기법이 어우러진 호서지방의 부농가 주택으로서 시대적인 특징과 기법을 잘 보여주고 있는 흔치 않은 형식의 가옥으로 가치가 있다

 

청양 윤남석가옥 표지판 

 

 

청양 윤남석가옥 전경

 

청양 윤남석 가옥은 근대 개화기의 전통 한식 가옥으로 청양지역을 대표하는 부호의 집이다.

이 집은 윤남석의 부친인 윤갑선이 지은 것으로, 윤갑선은 1900년대 초부터 농업과 더불어 일본과 마키오 등에 곡류를 수출하는 무역업에 종사했다.

 

윤남석가옥 별채 전경

 

좌측에 별채로만 다닐수 있는 별도의 협문이 설치되어 있다.

 

안채로 들어가는 대문

 

 

윤남석가옥 사랑채

 

윤남석 가옥은 사랑채, 별채, 행랑채, 안채로 구성되어 있는데, 초가집인 사랑채는 약 200여 년 전에 지어졌고, 별채 , 행랑채, 안채는 1933년에 지어졌다

 

윤남석가옥 사랑채

 

 

윤남석가옥 사랑채

 

 

윤남석가옥 행랑채

 

 

윤남석가옥 행랑채

 

 

윤남석가옥 행랑채 좌 우측면

 

 

윤남석가옥 별채

 

 2층으로 건립한 별채는 우리나라 전통양식과 일본식이 절충된 건축기법을 보여주는 특이한 건물이다.

 

윤남석가옥 별채

 

청양 지역을 방문한 외국인과 중앙 관리의 숙소로 이용되었다. 그런가 하면 별채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9호인 은산별신제의 행사용품을 제작하기도 하였는데, 윤갑선은 행사 경비의 일부를 조달하기도 하였다

 

윤남석가옥 안채

 

안채규모는 정면 9칸·측면 3칸으로 지붕은 팔작지븡의 목조건축물이다.

 

윤남석가옥 안채 좌 우측면

 

윤남석가옥 곳간

 

 

별채 담장 밖에 가리런히 놓여 있는 장독

 

 

별채 후면에 놓여 있는 장독

 

2023.09.25, 청양군 장평면 미당리, 윤남석가옥

글 문화재청, 안내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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