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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박(卞璞)의 <물가에서의 모임(臨水雅集圖)>

기리여원 2024. 5. 18. 13:27

<물가에서의 모임(臨水雅集圖)> 《화원별집(畵苑別集)》 제4책 _  변박(卞璞, 18세기중 · 후반 활동)  조선 18세기 후반, 종이에 엷은 색(紙本淡彩)

조선시대 통신사와 역관이 수시로 머물렀던 부산 동래 지역에 여러 화가가 활동했다. 역관 출신 화가 변박은 1763년 통신사 일원으로 일본에 다녀왔는데, 동래부사를 지냈으며 당시 통신사의 책임자였던 조엄(趙曮)이 그를 발탁했다. 1783년에 제작한 <왜관도> 에서 부드러운 필치로 세밀하게 사물을 묘사하였는데, 이 그림에서도 그와 같은 화법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폭포 부근 암벽에 별다른 묘사 없이 먹의 농담 변화만 주어 다소 모호한 공간감을 보인다.

변박(卞璞)의  <물가에서의 모임(臨水雅集圖)> 

 

2024.05.17, 국립중앙박무관 서화실 Ⅱ

글 저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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