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고문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 신미통신일록>

기리여원 2024. 9. 3. 20:19

<신미통신일록(辛未通信日錄) > _ 22.6×33.6cm, 충남역사박물관 소장

 

유네스코(UNESCO)는 인류 문화를 계승하는 기록유산의 보존과 이용을 위하여, 기록유산의 목록을 작성하고, 효과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세계기록유산을 지정하고 있다.

한일 양국의 민간 단체들이 공동으로 「조선통신사 기록물 」등재를 추진하여, 2017년 10월 31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조선통신사 기록물 」은 한일 양국의 소장 자료 111건 333점 (한국 측 소장 자료 63건 124점, 일본 측 소장 자료 48건 209점)으로 이루어져 있다. 국가 공식 문서인 '외교기록'이 5건 51점, 통신사행의 노정을 구체적으로 기록한 '여정의 기록'이 65건 136점, 통신사행원과 각계각층 일본인 사이 이루어진 교류 양상을 담은 '문화교류의 기록'이 41건 146점이다

 「신미통신일록 」은 '여정에 대한 기록' 한국 측 소장 자료로서, 1건 3점이 등록되어 있다. 전체 3책(天 · 地 ·人)으로 필사본이며, 1책은 96면, 2책은 108면, 3책은 102면으로 면당 10행 20자로 구성되어 있다. 책 안에는 1811년 양국 간 사행(使行)에 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된 때로부터 대마도에서 외교활동을 끝마치고 서울로 돌아 오는 과정까지 담고 있다. 따라서 양국 외교사절간 의례, 상호 간에 주고 받은 물품과 회예단, 그리고 최종 복귀 과정에서 작성된 공문서가 주를 이룬다.

<신미통신일록(천)  辛未通信日錄(天) > _  22.6×33.6cm, 충남역사박물관 소장

 

<신미통신일록(지)  辛未通信日錄(地) > _  22.6×33.6cm, 충남역사박물관 소장

 

<신미통신일록(인)  辛未通信日錄(人) > _  22.6×33.6cm, 충남역사박물관 소장

 

2024.08.29, 충남역사박물관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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