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문화재/충청남도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47호_부산각서석, 대재각

기리여원 2025. 3. 2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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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47호 _ 부산각서석 (浮山刻書石)

 

수   량 : 1기

지정일 : 1976.01.08

소재지 :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신리 672

 

부여군 백마강가 암벽에 새긴 글씨로, 조선 후기의 문신인 이경여(1585∼1657 ) 선생의 의지를 후손에 알리고자 쓴 것이다.

조선 효종 때 영의정을 지내던 백강 이경여 선생은 효종 8년(1657) 병자호란의 치욕을 씻고자 이완·송시열과 함께 청나라를 쳐야한다는 상소를 올렸다. 왕은 ‘경의 뜻이 타당하고 마땅하지만 진실로 마음이 아프나 뜻을 실현하기에는 너무 늦다’라는 답장을 내렸는데, 청나라에서 그를 벼슬에서 물러나게 하도록 간섭하여, 결국 그는 부여로 낙향하였다.

그 후 우암 송시열이 이 내용을 여덟 자로 써서 후손에게 전하였고, 숙종 26년(1700) 그의 손자 이명이 그 글을 바위에 새긴 후, 바위 위에 건물을 세워 ‘대재각(大哉閣)’이라 하였다.

글씨의 필체가 힘차고 강건하여 금석문의 자료로도 소중한 가치를 지니며, 당시 벼슬을 그만두고 초야에 내려와서도 북벌계획을 왕과 협의하고 토론하던 늙은 재상의 굳은 의지가 고스란히 전해온다.

부산각서석 (浮山刻書石) 표지판

 

부산각서석 (浮山刻書石) 표지석

 

이 곳에서 100m 올라가서 우측으로 100m 내려가면 부산각서석을 볼 수 있습니다.

 

부산각서석으로 가는 안내표지판

 

이 곳에서 이정표따라 좌측으로 100m 내려가면 부산각서석을 볼 수 있습니다.

 

부산각서석으로 가는 철계단

 

철계단에서 바라본 대재각 전경

 

대재각(大哉閣)

 

대재각(大哉閣) 현판

 

대재각중수기(大哉閣重修記) 현판

 

 대재각(大哉閣)

 

대재각(大哉閣) 후면

 

 대재각(大哉閣) 우측면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47호 _ 부산각서석 (浮山刻書石)

 

부산각서석 (浮山刻書石)

 

내용은 지통재심 일모도원(至痛在心 日暮途遠)으로 '지극히 통탄스러운데 날은 저물고 길은 멀기만 하다'라는 것이다.

부산각서석 (浮山刻書石) 후면

 

대재각에서 바라본 백마강 

 

대재각에서 바라본 백마강 

 

2025.03.24, 부여군 규암면 신리, 부산 대재각

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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