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등록문화재 제656호 _ 고종황제 하사 족자 (高宗皇帝 下賜 簇子)
수 량 : 1점
지정일 : 2016.02.11
소재지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세로 50-1 (신촌동, 연세의료원) 동은의학박물관
○ 19세기 말기에 정부(대한제국)가 고종의 주치의였던 에비슨(Oliver R. Avison)에게 하사한 족자이다.
○ 족자 가운데 쓴 글은이다. 풀이하자면 ‘좋은 약을 지어주는 것이 요나라 황제 때의 무함이다.’ 라는 뜻이다. 특이한 점은 수급자 표시의 오른 쪽과 가운데 쓴 글의 위쪽에 각각 ‘의비신 대인 각하’, ‘투량뎨요뎨시무함’과 같이 한글 음을 작은 글자로 병기해 놓았다는 점이다. 그리고 족자의 아래 부분에도 작은 글자로 한글 풀이를 적어 놓았다. 이것은 한자에 익숙하지 않은 서양인을 배려하여 적은 것으로 추정된다.
○ 이 족자는 에비슨이 고종의 시의(侍醫)를 지냈던 사실을 확인할 수 있으며 국왕과 정부가 서양의술의 탁월함을 인정한 기록물인데다가 더욱이 에비슨의 후손들에 의해 기증된 환수국가유산이라는 사실에 의미가 있다.

고종황제 하사 족자 (高宗皇帝 下賜 簇子) _ 데한제국, 19세기 말, 동은의학박물관 소장
연세 창립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의료선교사이자 고종의 어의(御醫)였던 에비슨(O. R. Avison)에게 고종이 하사한 족자이다.
족자에는 ‘投良濟堯帝時巫咸(투양제요제시무함)’이라는 한자가 크게 적혀있다. '좋은 약을 짓는 것이 요(堯)임금 때의 무함(巫咸)과 같다'라는 의미이다. 각 글자의 위쪽으로 한자의 음을 한글로 작게 표현하였다. 한자의 음을 한글로 병기하는 것은 드문 사례로, 한자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을 배려한 것으로 생각된다.
2025.08.02, 연세대학교 창립 140주년 특별전_연세보감-연세 보물에 비추다
글 문화재청,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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