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제> _ 이인성(李仁星, 1912~1950, 대구), 1930~1940년대, 종이에 먹,색, 47×36cm, 갤러리 해조음
이인성은 서양화의 수채화와 유화뿐 아니라 동양화의 수묵담채화에도 능했다. 특히 <선유도>와 <무제>는 1930년대에서 1940년대 사이 그려진 작품으로, 버드나무 아래 유하(柳下)구도에서 봄의 풍류와 풍속을 그린 것이다. 전통적인 소경(小景)의 수하(樹下) 인물화 형식과 문인화의 간일한 필묵법으로 묘사되었지만, 화면 상단의 늘어트린 가지와 버들잎이 근경을 이루며 공간감을 조성한 것과 사생풍의 인물 등에서 근대적 조형 감각이 반영되어 있다.

<선유도> _ 이인성(李仁星, 1912~1950, 대구), 1930~1940년대, 종이에 먹,색, , 12×46.7cm, 개인 소장

<온일(溫日)> _ 이인성(李仁星, 1912~1950, 대구), 1930년대 중반, 종이에 수채 물감, , 72×90cm, 개인 소장

<팔공산> _ 이인성(李仁星, 1912~1950, 대구), 1930년대, 패널에 유화 물감, , 24.3×33.5cm, 개인 소장
이인성(李仁星, 1912~1950)은 도시 유산층 취향과 당시 주류였던 향토색 제재를 모두 소화하며, 일본화된 인상주의와 후기인상주의를 바탕으로 '조선색'의 동양적 모더니즘을 추구했다.
<팔공산>은 대구 분지 북부를 병풍처럼 감싸는 산 비로봉을 그린 작품으로, 1935년 전후 제작으로 추정된다. 향토애를 담아 소묘풍의 빠른 붓질로 즉석 석화처럼 분방하게 표현했으며, 커다란 삼각형 구도로 산의 본질을 담았다.

<풍경> _ 이인성(李仁星, 1912~1950, 대구), 1940년대, 캔버스에 유화 물감, 44.5×51.5cm, 대구미술관 :이건희컬렉션
<풍경>은 가을빛과 청명한 공기가 감도는 영남의 산과 향촌 풍경을 그린 작품이다. 근경의 언덕 풀밭은 부정형으로 처리했고, 원경 주산은 세잔의 만년 화풍을 연상시키는 골격과 음양 면으로 표현되었다.
2025.08.16,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_향수(鄕愁), 고향을 그리다.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문화재 > 한국 서화,회화, 서예, 조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손일봉(孫一峰)의 <남산>, <대구 청라언덕> (1) | 2025.09.09 |
|---|---|
| 손일봉(孫一峰)의 <첨성대>, <황남대총>, <저녁노을>, <바위와 파랑새> (1) | 2025.09.09 |
| 최영림(崔榮林)의 <해변>, <무제> (1) | 2025.09.07 |
| 윤중식(尹仲植)의 <전쟁드로잉> (1) | 2025.09.06 |
| 김종휘(金鍾輝)의 <향리(鄕里)> (2) | 2025.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