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한국 서화,회화, 서예, 조각

겸재(謙齋) 정선(鄭敾)의 <장동팔경첩>

기리여원 2026. 3. 2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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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팔경첩(壯洞八景帖)> _ 겸재(謙齋) 정선(鄭敾, 1676~1759), 조선 1740년 이후, 비단에 먹과 엷은 색(絹本淡彩),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장동의 아름다운 여덟 곳

 

인왕산과 백악산(또는 북악산) 일대 장동의 아름다운 여덟 곳을 그린 화첩이다. 취미대(翠微臺), 대은암(大隱嵓), 독락정(獨樂亭), 청송당(聽松堂), 창의문(彰義門), 백운동(白雲洞), 청휘각(晴暉閣), 청풍계(淸風溪)의 풍경을 차례로 담았다. 화첩 순서 또한 이러한 동선을 따라 구성했다. 화첩에 담긴 장소들은 조선 후기 한양을 대표하는 명승지로, 당시 한양에 거주한 명문가들이 별장과 정자를 세워 문화공간을 형성한 곳이다.

<장동팔경첩(壯洞八景帖)> 7.· 8면,   청휘각(晴暉閣), 청풍계(淸風溪) _ 겸재(謙齋) 정선(鄭敾, 1676~1759), 조선 1740년 이후, 비단에 먹과 엷은 색(絹本淡彩),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장동의 여덟 경치 가운데 청휘각과 청풍계를 그렸다. 청휘각은 오늘날 인왕산 기슭 옥류동에 자리한다. 화면 중앙에는 청휘각을 두고, 주변에 다양한 나무를 배치해 공간을 이룬다. 청풍계는 인왕산 동쪽 기슭에 위치한 곳으로, 경관이 뛰어나 17세기 초부터 문인 모임이 열리던 장소이다. 화면 중앙 큰 나무를 중심으로 청풍지각(淸楓池閣),  태고정(太古亭), 늠연사(凜然祠)를 배치하고, 뒤편 둥근 절벽을 짙은 먹으로 처리해 깊이감을 더했다.

 

청휘각(晴暉閣), 청풍계(淸風溪)

겸재(謙齋)

인문(印文) 「원백(元白, 정선의 자) 」

 

 

2026.03.07, 국립중앙박물관_서화실 개편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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