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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컬렉션, 경현당 갱재첩(景賢堂 賡載帖)

경현당 갱재첩(景賢堂 賡載帖) _ 영조(재위 1724~1776), 권적(1675~1755)< 김상성(1703~1755) 등 14인 조선 1741년, 그림 : 종이에 색, 글씨 : 종이에 먹, 국립중앙박물관 경희궁 경현당에서 영조와 사도세자, 신하들이 모여 사도세자의 교육 상황을 점검하는 모임을 갖고 이를 기록한 글과 영조와 신하들의 시를 모은 첩이다. 일곱 살 왕세자를 엄격하게 교육하는 아버지로서의 모습, 군신 간의 의리를 강조하는 임금으로의 면모를 살펴볼 수 있다. * 갱재첩 [賡載帖] 예전에, 임금과 신하 사이에 화답한 글을 모은 시첩을 이르던 말 경현당선온도 경현당갱재첩 제1면 경희궁 경현당은 왕세자가 공적 의례를 행하고 공부하던 전각이다. 1741년 6월 21일 영조는 『춘추집전 』 강독을 마쳤다..

건구고궁(乾九古宮) 현판

건구고궁 현판(乾九古宮 縣板) _ 영조 어필, 조선, 1730년(영조 6) 영조가 37세 때 초소(草書)로 쓴 현판이다. 힘있고 짜임새 있는 글씨에서 자신감 넘치는 젊은 왕의 풍모를 느낄 수 있다. '건구고궁'은 잠저 시절의 자신을 물속에 숨어있던 용으로, 왕이 된 자신을 날아오르는 용으로 비유한 것이다. 왕뒤에 오르기 전 살던 창의궁(彰義宮)에 걸도록 했는데 막 왕이 왼 영조의 포부와 미래에 대한 야심을 엿볼 수 있다. 건구고궁 현판(乾九古宮 縣板) 2022.05.22, 국립고궁박물관_조선의 이상을 걸다, 궁중현판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문화재/편액 2022.05.31

문경 운암사 목조 관음보살좌상 · 대세지보살좌상

문경 운암사 목조 관음보살좌상 · 대세지보살좌상(聞慶 雲岩寺 木造觀音菩薩坐像 · 大勢至菩薩坐像) _ 조선 18세기 조성, 1993.01.09. 도난 운암사 극락전에 봉안되어 있던 아미타삼존불좌상의 좌우 협시 보살상이다. 1993년 이 보살상들은 도난되었으며, 도난 당시에 본존불은 화를 면하였지만 안타깝게도 2007년 화재로 소멸되었다. 현재 조성발원문이 전하지 않아 정확한 제작 시기와 조각승을 알 수 없다. 운암사 관음 · 대세지보살좌상은 어깨는 좁지만 무릎이 넓어 안정감이 있다. 두 보살상의 상호, 각진 옷주름 처리 등은 조각승 금문(金文)이 제작한 문경 해국사 목조아미타삼존불좌상(1684)과 유사하다 문경 운암사 목조 관음보살좌상 (聞慶 雲岩寺 木造觀音菩薩坐像 ) 문경 운암사 목조 관음보살좌상 · 대..

어전친막(御前親幕) 현판

어전친막 현판(御前親幕 縣板) _ 정조 어필, 조선, 18세기 후반 왕을 호위하는 친위 조직인 별군직(別軍職) 청사에 걸었던 현판이다. 정조가 '왕 가까이에 있는 군막'이라는 뜻인 '어전친막'을 당당한 기상이 느껴지는 행서로 썼다. 정조는 글씨에도 조예가 깊었는데 글씨를 한 사람의 성품을 드러내는 척도로 여겨, 기교적이거나 미적인 글씨보다 기풍(氣風)을 드러낼 수 있는 글씨를 추구했다. 정조는 글씨를 두루 잘 썼으며 특히 행서에 탁월했다. 2022.05.22, 국립고궁박물관_조선의 이상을 걸다, 궁중현판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문화재/편액 2022.05.30

여수 용문사 목조 관음보살좌상

여수 용문사 목조 관음보살좌상(麗水 龍門寺 木造觀音菩薩坐像) _ 조선 18세기 조성, 1993.12.15, 도난 용문사 관음전에 봉안되었던 목조관음보살좌상이다. 이 보살상은 현재 조성발원문이 남아 있지 않아 조성시기, 조각승을 알 수 없다. 각진 얼굴 형태에 이목구비가 작게 표현되었다. 오른쪽 어깨에 걸친 옷자락은 가슴 아래로 완만하게 곡선을 이루며 내려와 있다. 다리를 덮은 옷자락은 발목에서부터 세 줄의 옷주름이 규칙적으로 늘어져 있고 소매자락은 오른쪽 무릎을 완전히 덮었다. 이러한 모습은 18세기 전반에 전라도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조각승 색난(賾蘭)과 그 유파의 작품과 유사하다. 여수 용문사 목조 관음보살좌상(麗水 龍門寺 木造觀音菩薩坐像) 여수 용문사 목조 관음보살좌상(麗水 龍門寺 木造觀音菩薩坐像) ..

경축! 신림선[샛강~관악산(서울대)] 개통, 첫 탑승

경전철 신림역 착공 5년여 만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와 관악구 서울대를 잇는 신림선이 개통됐습니다. 9호선 샛강역에서 1호선 대방역, 7호선 보라매역, 2호선 신림역을 거쳐 관악산 서울대역까지 11개 역을 연결하는 7.8km 노선입니다. 국내 최초로 국산 신호시스템이 도입돼, 모든 구간은 무인으로 운행됩니다. 곡선이 많은 지형을 고려해 고무 소재의 전동차 바퀴를 썼는데, 소음이 적고 탈선 위험도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대 버스로 35분 이상 걸렸던 통행시간은 16분으로 절반 이상 줄어듭니다. 관악산(서울대)에서 05:35분에 출발하는 경전철을 신림역에서 첫 탑승을 하고 여의도로 갑니다. 첫 탑승 일정 : 신림 → 샛강 → 관악산(서울대) → 신림 신림역 신림선 노선도 총 11개역에서 환승역은..

용흥구궁(龍興舊宮) 현판

용흥구궁 현판(龍興舊宮 縣板) _ 숙종 어제어필, 조선, 1693년(숙종 19), 나무, 54.8×216.5cm 용흥구궁 현판 숙종이 글을 짓고 쓴 현판이다. '용龍(왕)이 발흥한 옛 궁'이라는 뜻인 '용흥구궁'을 해서로 썼다. 숙종의 할아버지 효종(孝宗, 재위 1649~1659년)이 왕위에 오르기 전에 살던 어의궁(於義宮)을 용의 궁으로 칭해 효종부터 이어지는 왕실의 정통성을 강조했다. 왕을 상징하는 '용龍'자를 다른 글씨보다 위로 올려 배치하였다. 왼쪽에 숙종의 인장인 '신묵宸墨(왕의 인장)'이 새겨져 있다. 묵 용흥구궁 현판(龍興舊宮 縣板) 2022.05.22, 국립고궁박물관_조선의 이상을 걸다, 궁중현판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문화재/편액 2022.05.28

군위 법주사 목조 관음보살좌상 · 대세지보상좌상

군위 법주사 목조 관음보살좌상 · 대세지보살좌상(軍威 法住 木造觀音菩薩坐像 · 大勢至菩薩坐像) _ 조선 17세기 조성, 1993.12.04, 도난 법주사 보광명전에 봉안되어 있던 아미타불상의 협시 보살상이다. 1977년 문화재관리국에서 발간한 「문화유적총람 」에 따르면 현재 보명광전에 봉안되어 있는 아미타불상의 조성발원문에 순치順治 17년(1660)에 조성되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 법주사의 관음보살상과 대세지보살상은 도난 전에는 보관이 없었으나 지금은 새로 만든 보관을 쓰고 있다. 관음보살상 내부 무릎 부분에서 조성 당시 다라니일부와 근래에 제작한 오색실이 둘러진 한지가 발견되었다. 군위 법주사 목조 관음보살좌상 (軍威 法住 木造觀音菩薩坐像 ) 군위 법주사 목조 대세지보살좌상(軍威 法住 木造大勢至菩薩坐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