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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서 대련(行書對聯)> _ 석파(石坡) 이하응(李昰應, 1820~1898), 조선 1881년, 종이에 먹(紙本墨書), 1981년 이홍근 기증, 국립중앙박물롼 소장
북송(北宋) 문인 소식(蘇軾, 1037~1101)의 「석창서취묵당(石蒼舒醉墨堂) 」의 시 구절을 쓴 것으로 그의 거처였던 운현궁 노락당 기둥을 장식한 주련에도 쓰여 있다. 석파(石坡) 이하응(李昰應)은 고종(高宗, 재위 1864~1907)의 아버지로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으로 봉해졌으며, 글씨와 그림에 두루 능했다. 필획이 힘차면서도 모난 데 없는 형태미가 특징인 그의 글씨는 김정희(金正喜, 1786~1856)와 중국 청나라 옹방강(翁方綱, 1733~1818) 서예에서 근원을 찾을 수 없다.
我書意造本無法, 내 글씨는 뜻으로 쓰는 것인지 본래 법식이 없다.
此老胸中赤有詩 이 늙은이 가슨 속에도 시가 깃들여 있다.
書應尹雅方家試疋正 윤선생님의 부탁으로 썼으니, 바로잡아 주십시오.
石坡六十二臾 62세 석파노인
인문(印文) (제1폭) 「산부재고수재심(山不在高水不在深) 」
(제2폭) 「대원군장(大院君章) 」, 「석파(石坡) 」

<행서 대련(行書對聯)> _ 석파(石坡) 이하응(李昰應, 1820~1898)
2026.05.09, 국립중앙박물관_단원 김홍도, 시대를 그리다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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