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보물

보물 제76호_춘천 근화동 당간지주, 보물 제77호_춘천 칠층석탑

기리여원 2015. 11. 30. 15:53

보물 제76호 _ 춘천 근화동 당간지주 (春川 槿花洞 幢竿支柱)

    

수   량 : 1기

지정일 : 1963.01.21

소재지 : 강원 춘천시 근화동 793-1번지

시   대 : 고려시대 

 

당간지주는 사찰 입구에 세워두는 것으로, 절에 행사가 있을 때 이 곳에 당이라는 깃발을 달아 두는데, 이 깃발을 걸어두는 길쭉한 장대를 당간이라 하고 당간의 양 쪽에 서서 이를 버티어 주는 두 돌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

춘천시내에서 의암호를 따라 춘천역으로 돌아가는 도로 옆에 세워져 있는 이 당간지주는 아무런 꾸밈새가 없는 간결한 형태이다. 마주 보고 있는 두 기둥 사이에는 2단으로 이루어진 당간의 받침돌이 놓여져 있는데, 아랫단은 둥근조각이 있고, 윗단은 16잎의 연꽃조각이 돌려져 있다. 기둥의 꼭대기는 반원형을 이루고 있고, 한 곳에만 깃대를 고정시켰던 홈의 흔적이 남아 있다. 돌을 다듬은 기법이나 연꽃잎을 새긴 수법으로 보아 고려 중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춘천 근화동 당간지주 표지판

 

 

춘천 근화동 당간지주 표지석

 

 

춘천 근화동 당간지주 표지석

 

 

춘천 근화동 당간지주 (春川 槿花洞 幢竿支柱)

 

 

춘천 근화동 당간지주 (春川 槿花洞 幢竿支柱)         

 

 

 

 

 

 

 

 

 

 

 

 

 

 

춘천 근화동 당간지주 (春川 槿花洞 幢竿支柱)         

 

 

 

 

 

춘천 근화동 당간지주 (春川 槿花洞 幢竿支柱)         

 

 

 

▼ 여기서부터는 보물 제77호_ 춘천 칠층석탑입니다. 

 

보물 제77호 _ 춘천 칠층석탑 (春川 七層石塔)  

             

시대 : 고려시대

 

춘천 시가지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탑이다. 조선 인조 때 이곳의 현감이었던 유정립이 인조반정으로 파직당하고 낙향하여 이 탑 부근에 집을 세우려고 터를 닦다가 ‘충원사(忠圓寺)’라는 글이 새겨진 그릇을 발견하여, 충원사 내에 속하였던 것이 아닐까 추측된다. 한국전쟁 때 심한 손상을 입어 보존 상태가 좋지 않은 데다 기단의 일부가 지하에 파묻혀 있었는데, 지난 2000년에 시행된 전면적인 보수공사로 기단부의 제 모습을 찾게 되었다. 이 석탑은 아랫부분을 발굴 조사한 결과 2층기단 위에 7층의 탑신이 놓여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탑의 받침대 역할을 하는 윗층 기단도 탑몸돌에 비하여 제법 넓어 안정감이 있으며, 맨윗돌에는 연꽃무늬를 새긴 널판돌을 놓아 1층 탑몸돌을 괴고 있다. 7층에 이르는 탑신(塔身)은 위로 올라가면서 그 크기가 적당히 줄고 있는데, 기단이 넓은 것에 비해 몸돌이 작아 주목되지만 7층이나 되는 높이가 비례의 불균형을 보충하여 오히려 안정감을 준다. 느린 경사가 흐르는 지붕돌은 밑면의 받침이 1∼3층까지가 6단이고 4층 이상은 5단을 이루고 있으며, 네 귀퉁이가 살짝 들려있어 경쾌하다.

전체적인 모습으로 보아 고려 중기 즈음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꼭대기의 머리장식이 모두 없어진 상태여서 아쉬움을 주고 있고, 지붕돌의 네 귀퉁이가 거의 파손된 상태이다

 

 

 

 

춘천 칠층석탑 (春川 七層石塔)  

 

 

 

춘천 칠층석탑 표지판

 

 

춘천 칠층석탑 표지석

 

 

춘천 칠층석탑 (春川 七層石塔)  

 

 

 

 

 

 

 

 

 

 

 

 

 

 

 

 

 

춘천 칠층석탑 (春川 七層石塔)  

  

 

 

 

 

 

 

 

 

 

 

보물 제77호 _ 춘천 칠층석탑 (春川 七層石塔)  

 

2015.11.29, 춘천시 근화동

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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