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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봉(又峰) 조희룡(趙熙龍)의 <나비(群蝶圖)>

_  우봉(又峰) 조희룡(趙熙龍,  1789~1866, 서울 출생), 조선 19세기, 종이에 색(紙本彩色), 국립중앙박물관 금과 은을 얇게 편 조각으로 장식한 종이에 다양한 나비를 그렸다. 엷은 녹색과 연두색을 얇은 선으로 겹쳐 표현한 풀밭 복사꽃이 묘사되어 있고, 나비는 복사꽃 주변을 자유롭게 날아다닌다. 나비는 먹선으로 윤곽선을 그리고, 그 위에 여러 가지 색을 칠해 화려하다. 특히 노란색 배추흰나비의 날개 사이사이에 흰색을 칠해 마치 윤기가 흐르는 듯 표현했다. 전체적으로 그림의 구도나 나비의 동작은 화보를 모방하여 그리거나, 화보를 따라 그린 그림을 다시 참고한 것으로 보이나, 나비에 알록달록 색을 곁들여 변화를 주었다.   _  우봉(又峰) 조희룡(趙熙龍,  1789~1866, 서울 출생) 20..

방장유산시첩

_ 조선 17세기, 종이에 먹, 불교중앙박물관 ,방장유산시첩>은 스님과 유학자 6명이 지리산(방장산)을 유람하며 서로 주고받은 28수의 한시(漢詩)를 수록한 시첩이다. 수록한 내용 중 시첩이 제작된 내력을 살펴볼 수 있는 내용이 있어서 시첩이 만들어진 연원에 대해서 알 수 있다.  은 조선시대의 선비들이 지리산을 유람했던 모습과 더불어 스님과 유학자가 서로의 교리를 한시로 교류한 유불교섭(儒佛交涉)의 모습을 확인할 수 중요하다 2024.04.27, 불교중앙박물관 수교회향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문화재/고문서 2024.05.07

오대산사적 갑본

_  조선 1442년 경, 종이에 먹, 월정사 성보박물관 은 여러 부처님과 보살의 진신(眞身)이 상주하시는 오대산의 이적(異蹟) 및 역사을 담은 기록이다. 내용과 체계가 조금씩 다른 4종(갑 甲 · 을 乙 · 병 丙 · 정 丁)의 『오대산사적 』 가운데 하나이다. 내용 중 조선 태조(太祖)가 오대산에 행차한 사실을 1442년(조선 세종 24)에 정리한 기록과 을본(乙本)의 발문(跋文)을 통해서 1442년에 필사하였을 것으로 추정한다. 고려 및 조선, 근대에 이르기까지 오대산과 관련된 신앙과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가치를 지닌다 2024.04.27, 불교중앙박물관 수교회향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문화재/고문서 2024.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