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형문화재 _ 박충원 백자청화묘지 (朴忠元 白磁靑畵墓誌)
수 량 : 8점
지정일 : 2018.04.30
소재지 : 경기도 고양시
시 대 : 조선전기 백자청자 묘지석
조선 전기 문신이자 학자인 박충원(朴忠元, 1507~1581)의 백자묘지석이다.
묘지석에는 죽은 사람의 행적과 가족관계, 무덤의 위치 등을 기록하여 무덤 주변에 묻는데, 이러한 방식은 중국에서 유래한 것이다. 조선 시대에는 돌로 만든 것도 있지만 주로는 사각 도판에 음각 또는 청화, 철화로 글을 쓴 백자지석이 많이 사용되었다. 특히 청화백자 지석은 왕실의 친인척과 정3품 이상 당상관이 사용할 수 있었다.
박충원의 청화백자묘지석은 모두 8장으로 당시 우의정이던 김귀영(金貴榮)이 글을 썼다. 묘지석은 그의 행적에 대한 기록뿐만 아니라 그가 죽은 뒤 만들었으므로 1581년이라는 제작연대, 임진왜란 직전의 청화백자 수준, 그리고 당시의 장례문화의 한 부분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유물이다.
박충원 백자청화묘지 (朴忠元 白磁靑畵墓誌)
박충원(朴忠元, 1507~1581)은 밀양박씨이며, 호는 낙촌(駱村)이다. 대제학, 예조판서 등을 거쳐 정승에 이르렀다. 지석은 세로 장빙형의 판형 백자이며, 모두 8장이다. 전체적으로 정선된 백토에 산화코발트로 글을 쓰고 푸른 기가 감도는 투명 유약을 고루 발랐는데, 제1장과 제4장은 산화되어 유태와 청화 발색이 어두운 편이다. 글은 대제학 김귀영(金貴榮, 1520~1593)이 지었는데, '만력 신사년(1581) 2월'이라 연도를 밝혔다
박충원 백자청화묘지
박충원 백자청화묘지
박충원 백자청화묘지
박충원 백자청화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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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원 백자청화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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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원 백자청화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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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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