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문화재/충청남도

충청남도 기념물 제80호_남연군의 묘

기리여원 2021. 7. 22. 15:42

충청남도 기념물 제80호 _ 남연군의 묘 (南延君의 墓)

 

수   량 : 5,590㎡

지정일 : 1989.12.29

소재지 : 충남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 산5-28번지

 

흥선대원군의 아버지 남연군 이구(?∼1822)의 묘이다.

 

대원군 이하응이 풍수지리설에 따라 2대에 걸쳐 천자가 나올 자리라는 말을 듣고 원래 경기도 연천에 있던 남연군의 묘를 이곳으로 옮긴 것이다. 이곳에는 가야사라는 절이 있었는데 절을 불태우고 탑을 부순 후 이장했으며, 이장한지 7년 후에 차남 명복이 태어났는데 그가 곧 철종의 뒤를 이어 12세에 왕위에 오른 고종이다.

 

그 후 1866년 독일 상인 오페르트가 남연군의 묘를 도굴하려다 실패한 일이 있었으며, 이 일로 대원군이 서양에 대한 배척을 강화하는 쇄국정책을 실시하고 천주교에 대한 탄압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묘는 높은 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으며, 무덤 주변에서 조선시대의 기와가 많이 나왔다고 전해진다.

 

남연군의 묘 표지판

 

 

남연군의 묘 전경

 

 

남연군의 묘

 

남연군의 묘 주변에는  발굴조사가 진행중입니다.

남연군의 묘는 가야산 석문봉(653m)과 일직선상에 위치에 있어 명당 중 명당입니다.

 

남연군의 묘

 

남연군의 묘에서 좌측에 가야산 정상이 보입니다.

 

남연군의 묘

 

 

남연군의 묘

 

 

남연군의 묘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91호 _ 남연군 비 (南延君 碑)

 

남연군( ? 1822)은 조선 인조의 셋째 아들인 인평대군의 6대손 이병원의 아들로, 정조의 이복 동생인 은신군의 양자가 되어 남연군에 봉하여졌다. 죽은 뒤에는 충청도 예산의 덕산지역에 묻혔는데, 고종 5(1868) 독일인 오페르트에 의해 도굴당하여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책을 더욱 강화하게 된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묘 앞에 자리하고 있는 비는 높직한 사각받침 위로 비몸을 세우고 지붕돌을 올린 모습으로, 비 앞면에는 남연군충정이라는 비의 명칭을 가로로 새겨 놓았다. 흥선대원군의 아들이 철종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라 고종이 된 후 이 비를 세워 두었으며, 영의정 조두순이 비문을 지었다.

 

2021.06.27. 예산 덕산면 상가리

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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