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문화재/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제4호_대정향교

기리여원 2021. 10. 19. 13:46

제주특별자치도유형문화재 제4호 _ 대정향교 (大靜鄕校), 대성전

 

수  량 : 5동

지정일 : 1971.08.26

소재지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3126번지

 

향교는 공자를 비롯한 여러 성현께 제사지내며, 지방 백성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세운 국립교육기관을 가리킨다.

 

대정향교는 조선 태종 16년(1416)에 세웠는데 이후 터가 좋지 않다하여 여러 차례 옮기다가 효종 4년(1653)에 지금 있는 자리로 옮겼다. 영조 48년(1772)에는 명륜당을, 헌종 원년(1834)에는 대성전을 다시 지었다. 추사 김정희가 유배생활을 할 때 이곳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고 전한다.

 

앞쪽에 강학공간인 명륜당이 북향하여 자리잡고, 뒤쪽에 제향공간인 대성전이 남쪽을 향하여 자리잡고 있는 전학후묘의 배치를 이루고 있다. 지금 남아 있는 건물로는 대성전과 명륜당, 동재·서재, 내삼문 등이 있다.

 

조선시대에는 나라로부터 토지와 노비·책 등을 지급받아 운영하였다. 지금은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제사 기능만 남아있으며, 1948년부터는 문명학원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대정향교절목』등의 책이 남아있는데 유교경전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다.

 

대정향교는 많은 보수로 인하여 본래의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지만 장식이 검소하고 단청을 하지 않아 전체적으로 간결한 느낌을 준다. 주위에 큰 소나무가 있어 운치를 더하고 있다.

 

대정향교 표지판

 

 

대정향교 

 

향교는 성균관과 더불어 우리나라 전통시대 교육의 중추를 맡아 수많은 인재를 양성하고 배출한 곳이 바로 향교이다. 향교는 오늘날의 중등교육기관에 해당 되는 곳으로 향학 학궁 또는 교궁으로도 불러 왔다. 향은 수도를 제외한 정치구역을 일반적으로 지칭하는 말이고, 교는 학교를 의미하는 것이므로 결국 향교는 지방의 햑교라 정의할 수 있다.

대정향교는 서기 1416년(태종 165년)에 처음으로 현성안에 설치되었으며, 서기 1653년(효종 4년 계사)에 어사 이경억이 향교부지가 비좁고 지세가 나쁘다고 계청함에 따라 목사 이원진이 상지하여 지금의 단산하 현위치에 이건하였고, 서기 1811년(순조 11년 신미)에 현감 변경붕이 주자필을 본받아 명륜당에 명륜당 액을 달았으며, 서기 1835년(헌종원년 올미)에 목사 박장부의 계청에 의하여 대성전을 중건하였다. 서기 1846년(헌종 12년 병오)에 추사 김정희 선생 친필을 청하여 동재에 의문당 맥을 달았으며, 서기 1971년(신해)에 본 향교가 도지정 문화재 제4호로 지정되었다.

 

대정향교 전경

 

 

대정향교 전경

 

 

동정문(東正門)

 

 

대정향교 종합안내도

 

 

대성전 위패봉안위(大成殿 位牌奉安位) 표지판

 

 

 

대정향교 (大靜鄕校) 명륜당(明倫堂)

 

유생(儒生)들이 유학(儒學)을 배우는 학당(學堂)이며, 1811(순조 11년)에 현감(縣監) 변경붕(邉景鵬)이 주자필(朱子筆)을 본받아 명륜당(命倫堂) 액(額)을 달았다.

 

<동재(東齎)>

 

학생(學生)들의 기숙사(奇宿舍)

 

<서재(西齎)>

 

학생(學生)들의 기숙사(奇宿舍)

 

동재 좌측에 위치한 기이한 소나무

 

 

내삼문과 대성전

 

 

내삼문(內三門)

 

신삼문(神三門)이라고도 하며, 성현(聖賢)들의 넋이 출입하는 3개의 문이라고 하며, 대성전과 동시에 지어진 문으로 대성전 남쪽 방향으로 3칸의 규모이다.

 

내삼문(內三門) 후면

 

 

대정향교 (大靜鄕校) 대성전(大成殿)

 

대성전은 대성지성문선왕(大成至聖文宣王) 공자(孔子)의 위패(位牌)를 모시는 전각(殿閣)을 말한다. 공자를 주벽(主壁)으로 모시고, 안자(顔子) · 증자(曾子) · 자사자(子思子) · 맹자(孟子)  4성(四聖)을 좌우에 배향(配享)하고, 송조4현(宋朝 四賢), 우리나라 신라의 설총(薛聰) · 최치원(崔致遠)을 비롯한 18현(賢)을 종향(從享)하여 모두 27위(位)를 봉안하고 있다.

 

대성전(大成殿) 좌측면

 

 

대성전(大成殿) 우측면

 

 

대성전(大成殿) 현판

 

 

퇴출문(退出門)

 

 

의전당(儀典堂) 

 

향교(鄕敎) 회의실(會議室) 및 충효인성예절 교실.

 

중건기념비 및 공덕비군

 

 

대성문(大成門)

 

 

전향문(傳香門)을 통해 전사청으로 갑니다.

 

 

전사청(典祀廳)

 

향교(鄕敎)의 제사(祭祀)업무를 맡아보고 제찬(祭饌)을 마련하며 또한 제관(祭官)들이 입재(入齋)하여 유숙(留宿)하는 곳

 

전사청 담아래에 꽃무릇가 활짝 피었습니다.

 

2021.09.23.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글 문화재청, 대정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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