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국가등록문화재

북미 교회양식과 한옥양식이 공존하는 세종 부강성당(국가등록문화재 제784호)

기리여원 2022. 3. 19. 14:32

국가등록문화재 제784호 _ 세종 부강성당

 

수량/면적 : 3동(545㎡, 204㎡, 86㎡)

지정일 : 2020.06.24

소재지 : 세종특별자치시 부강4길 33 (부강면)

시   대 : 1930년대 

 

세종 부강성당은 1962년 현재의 성당 건물이 건축되기 이전에 본당으로 사용되었던 한옥 건물이 함께 위치하고 있어 건축사적 측면에서의 희소성과 함께, 당시 지역사회의 천주교 선교와 관련한 시대적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어 종교사적 측면에서도 보존 가치가 높다

 

구 한옥성당 문간채

 

 

구 한옥성당 문간채 내부

 

 

구 한옥 성당

 

1934년 지어진 한옥 성당은 1957년부터 성당으로 사용됐으나 본당이 건립된 후 수녀원, 회합실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구 한옥 성당

 

 

구 한옥 성당

 

 

구 한옥 성당 정면

 

 

구 한옥 성당 측면

 

 

부강성당

 

부강성당은 1962년 건립된 현 성당건물과 1957년부터 사용한 한옥성당이 공존하는 성당으로, 한국전쟁 후 부강지역의 천주교 활동 역사를 간직하고 있어 역사적 자료 가치가 크다.

 

부강성당

 

종탑을 건물 정면 중앙에 세우지 않고 모서리에 배치한 점과 십자가 모양의 평면 형태 등 해방 후 1960년대 메리놀외방전교회 관할 청주교구 소속 성당들의 특징이 잘 남아 있다.

 

부강성당

 

 

부강성당

 

특히 현 부강성당 본당은 전형적인 유럽식 고딕양식이 아닌 미국 메리놀 외방전교회와 같은 북미식 교회 건축양식을 띤다.

 

부강성당 종탑

 

종탑 상부 네 벽면에 개구부를 만들어 목조가구식 기둥과 보를 표현한 것도 특징이다.

 

부강성당 종탑 내부

 

 

부강성당

 

또한 반원 아치와 두터운 벽체를 갖는 석조 로마네스크 풍의 북미식 교회 양식에 지붕은 중국풍 기와를 얹어 동양과 서양의 건축양식이 조화를 이룬다.

 

부강성당

 

부강성당은 북미식 교회에서부터 한옥성당까지 1950년대 이후 충북지역 성당의 변천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볼 수 없는 희귀한 사례로 평가된다.

 

부강성당

 

 

부강성당

 

 

부강성당 종탑하단부에 1957년 4월 21일 설립되었다는 현판

 

 

부강성당

 

 

부강성당

 

 

사제 이길두 요셉의 글인 '향주심(向主心)'이라고 쓰인 타임캡슐

 

 

부강성당 내부

 

 

부강성당 내부

 

 

부강성당 내부 창

 

2022.03.09. 세종시 부강면 부강리, 부강성당

글 문화재청, 충청투데이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