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문화재/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55호_청화백자운룡문병

기리여원 2022. 7. 13. 18:30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55호 _ 청화백자운룡문병 (靑華白磁雲龍文甁)


수  량 : 1点
지정일 : 2002.08.16
소재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 55 (신문로2가, 서울역사박물관) 

 

이 병은 外反口緣과 아래쪽으로 갈수록 量感이 크게 표현된 전형적인 조선 후기 병인데, 동 시대 같은 유형의 병보다는 器形이 준수한 편이다. 釉胎色도 밝고 투명하며 불순물이 거의 없는 순백의 질감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이 병의 조형을 돋보이게 하는 것은 표면에 靑畵施文되어 있는 雲龍 文樣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 문양들은 용과 구름, 여의주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작은 구름들 사이에서 솟아오르는 용이 측면이 아닌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점이 특히 주목되는 부분이다. 원래 龍頭는 중국의 明 時代 청화백자의 경우 측면을 묘사하다가 淸代에 이르러 정면을 보는 형태로 바뀌는데, 우리나라 청화백자의 경우는 종래 과 같이 측면의 龍頭만 알려졌을 뿐 과 같은 정면 龍頭는 없다고 알려져 왔다. 따라서 이 병은 현재까지 용머리의 정면이 묘사된 유일한 예로서 가치가 높다고 판단된다.

 

청화백자운룡문병 (靑華白磁雲龍文甁)

 

 

청화백자운룡문병 (靑華白磁雲龍文甁)

 

2022.07.10. 서울역사박물관_명품도시 한양 보물 100선

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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