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비지정문화재

평양 법운암 치성광여래도

기리여원 2022. 7. 16. 09:42

평양 법운암 치성광여래도(平壤 法雲庵 熾盛光如來圖) _ 일제강점기 1935년 조성, 도난일 미상

 

2018년에 일본으로부터 환수된 치성광여래도이다. 화면 중앙에 금륜(金輪0을 든 치성광여래와 협시인 일광 · 월광보살을 좌우에 표현하였다.

삼존 주변에는 북두칠성을 여래로 표현한 칠성여래, 도교신의 형태로 표현한 칠원성군과 남극도인, 삼태육성, 별자리를 대표하는 28수 등이 표현되었다.

화기를 통해 평양 만경대에 위치한 법운암에 봉안되었던 볼화임을 알 수 있다. 법운암은 평양의 대표 사찰로 현재까지 법등을 이어오고 있다. 이 불화는 1935년에 조성되었으며, 근대기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한 예운 상규(禮雲尙奎)가 수화승으로 참여하였다. 상규가 조성한 마지막 불화는 표충사 삼세불회도(1930)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 불화를 통해 상규의 활동연대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평양 법운암 치성광여래도(平壤 法雲庵 熾盛光如來圖)

 

2022.05.22, 불교중앙박물관_돌아온 성보문화재 특별공개전, 환지본처(還至本處)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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