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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眉叟) 허목(許穆)의 <전법(篆法)>

기리여원 2022. 8. 6. 21:20

<전법(篆法)> _ 미수(眉叟) 허목(許穆, 1595~1682), 1674년, 종이에 먹, 책장(冊粧),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17세기 명필 허목의 글씨

인조~숙좋 초의 명필 미수(眉叟) 허목(許穆, 1595~1682)이 1674년 8월에 『주역(周易)』 복괘(復卦)를 풀어 쓴 책이다. 책을 쓰기 한 달 전 자의대비의 복상(服喪)문제에서 남인이 주장한 기년(朞年, 1년)이 채택되어 대공(大功, 9개월)을 주장한 서인이 실각한 것을 '위에서 극에 달하면 아래로 돌아와 다시 태어난다'는 역리(易理)에 빗댄 것으로 짐작된다. 허목은 평소 선진유학(先秦儒學)을 지향하여 『서경(書經) 』 · 『주역 』 등을 탐독하고 진하니대 이전의 고문(古文)을 애호하였는데 이를 바탕으로 독특한 서풍인 전서체(篆書體)를 구사하였다.

 

 

<전법(篆法)> _ 미수(眉叟) 허목(許穆, 1595~1682)

 

2022.07.10. 서울역사박물관_명품도시 한양 보물 100선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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