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문화재/경상북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28호_봉정사 소장 유물

기리여원 2022. 10. 18. 13:44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28호 _ 봉정사소장유물 (鳳停寺所藏遺物), 아미타극락회상도

 

수량/면적 : 일괄

지정일 : 2001.11.01

소재지 : 경북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길 222 (태장리)

시   대 : 조선 영조 45년(1759)

 

봉정사 소장 유물 중 책판, 탱화, 고승진영이 지정되었다. 천등산 기슭에 있는 봉정사는 신라 신문왕 2년(682)에 의상대사가 세운 절이라고 한다. 전설에 의하면, 의상대사가 도력으로 만든 종이 봉황을 부석사에서 날리자 이 곳에 내려 앉아 봉정사라 불렀다고 한다.

 

봉정사에는 다양한 서적의 판목이 있는데 대개 조선 영조 45년(1759)경에 10여종을 판각한 것으로 보이는데 조선 후기이긴 하지만 지방의 사찰에서 판각한 목판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판각도 정교하고 목판의 상태도 양호하다.

 

아미타극락회상도(阿彌陀極樂會上圖)는 중앙 약간 윗쪽에 높은 보단 위에 가부좌한 아미타여래를 중심으로 좌우 각 6명씩 모두 12보살이 배치되어 있고 보살들의 좌우에는 사천왕상이 각각 2구씩 표현되어 있다. 화면 상단부에는 좌우 다섯분씩 10대 제자와 그 양끝에는 2구의 천부상이 보인다. 괘불화(掛佛畵)는 본존인 여래가 중앙에 서 있고 '키'모양의 광배가 표현되어져 있다. 그 좌우에 각각 4구씩 모두 8보살이 역시 입상으로 표현되어 있고 윗부분에는 역시 좌우 다섯분씩 10대 제자가 보인다.

 

봉정사의 일군(一群)의 고승진영은 자세는 기본적으로 방석을 깔고 앉아 있으며 화면을 향하여 오른쪽에 앉아 약간 몸을 돌려 왼쪽을 바라보는 모습이며 주장자, 염주 등을 들고 있다. 이는 17세기 말경 성립된 좌상의 진영도상을 계승한 전형적인 모습으로 이미 정형화된 안정된 화면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글,사진 문화재청

 

봉정사소장유물 (鳳停寺所藏遺物), 송운당 사명대사 진영(松雲堂泗溟大師眞影) _ 조선 1768년, 비단에 채색, 안동 봉정사

 

시명 유정(泗溟 惟政, 1544~1610) 스님의 진영이다. 유정 스님은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스승인 휴정 스님에 이어 승병장으로 활동한 것으로 유명하다. 유정 스님과 그의 제자들은 금강산을 중심으로 강원도와 경상도에서 활동하였는데, 이때 고운사를 식량비축을 비롯해 부상병의 치료가 이루어지는 승병들의 기지 역활로 이용했다고 전한다.

 

2022.09.13, 불교중앙박물관_등운산 고운사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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