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문화재/충청북도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57호_충주 향교

기리여원 2023. 2. 19. 05:36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57호 _ 충주향교 (忠州鄕校), 홍살문

 

수    량 : 6동

지정일 : 1980.01.09

소재지 : 충청북도 충주시 교동8길 3 (교현동)

 

훌륭한 유학자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지내며, 지방 백성의 교육과 교화를 담당하기 위해 세운 국립교육기관이다.

 

조선 태조 7년(1398)에 계명산 아래에 처음 지었으나, 임진왜란(1592) 때 불에 타 없어진 후 인조 7년(1629)에 지금의 자리로 옮겨졌다. 남아있는 건물은 대성전과 동무·서무·명륜당·동재·서재·내삼문·외삼문 등이다.

 

대성전에는 공자를 비롯한 중국의 훌륭한 유학자들의 위패를 모시고 있으며, 동무와 서무에는 우리나라의 18명의 현인들의 위패를 모시고 있어 제사공간을 이루고 있다. 명륜당은 학생들이 모여 공부하는 강당이었는데, 갑오개혁(1894) 이후 교육기능은 없어졌다.

 

1976년부터 명륜학원을 운영하여 한문·서예·경전 등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해마다 충주시 중원군의 효자와 효부를 표창하고 있다.

 

충주향교 표지판

 

 

충주향교 전경

 

 

충주향교 외삼문(外三門)

 

 

공부자 묘정비

 

 

강학공간인  명륜당(明倫堂)

 

건물의 배치는 앞에는 강학공간인 명륜당이 있으며 뒤에는 제사공간인 대성전 · 동무 · 서무가 있어 전형적인 전학후묘(前學後廟)의 형태이다.

 

명륜당(明倫堂) 좌측면

 

명륜당의 건물규모는 전면 5칸, 옆면 2칸으로 겹처마 팔작지붕의 목조건축물이다.

 

충주향교 내삼문(內三門)

 

 

충주 향교 동무(東廡)

 

 

내삼문 및 서무(西廡)

 

 

충주 향교 대성전(大成殿)

 

대성전에는 5(五聖), 송조4(宋朝四賢), 우리 나라 18(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대성전(大成殿) 우측면

 

대성전의 건물규모는 전면 5칸 옆면 3칸으로 맞배지붕의 목조건축물이다.

 

 

▼호성사입니다.

 

호성사(護聖祠) 전경

호성사는 석감(石鑑)과 그의 조카 석천수(石天壽)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충주향교 좌측에 위치하여 동향하고 있으며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이다.,
석감과 그의 조카인 석천수는 1592년 임진왜란 때 왜군의 방화로 충주향교가 불탈 때 선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계명산으로 들어가 온전히 보존하였다. 이로써전쟁이 끝나고 1629년 문묘***를 다시 세우고 위패를 봉안할 수 있었다.
이에 유림****에서는 두 분을 기리는 뜻에서 호성사를 세우고 조정에 이 사실을 알렸다. 숙종임금은 석감에게 병조참판을, 석천수에게는 장예원 판결사를 증직*****하였다.
1981년 보수하여 현재 사당의 모습을 갖추었다. 충주향교는 매년 봄 · 가을에 호성사에서 석감과 석천수를 기리는 제사를 지내고 있다.


*        사당(祠堂) : 조상이나 선현의 신주를 모셔 놓은 집
**      위패(位牌) : 죽은 사람의 신위를 모시는 나무패
***     문묘(文廟) : 공자의 신위를 모신 사당
****   유림(儒林) : 유학을 신봉하는 선비의 무리
***** 증직(贈職) : 충신,효자 및 학행이 높은 사람에게 사후에 벼슬과 품계를 추증하는 일

 

호성사(護聖祠) 

 

2023.02.12, 충주 향교

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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