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대 앞에 무릎 꿇은 소녀> _ 데이비드 윌키(David Wilkie, 1785~1841, 영국 출생 ), 1813, 목판에 유화, 34×25.5cm, 내셔널갤러리 런던, 2014년, 마르시아 레이가 남긴 유산의 도움으로 구입
초상화 속 소녀는 군인이자 정치가였던 1대 멀그레이브 백작의 딸 오거스타 핍스의 열두 살 때 모습으로 추정됩니다. 초상화가 그려진 1813년 오거스타는 이미 세상을 떠났으므로, 죽은 딸을 추모하려고 주문한 그림일것입니다. 풍부한 색채감, 소녀가 입고 있는 드레스의 빨간 벨벳과 흰 소매, 칼라의 부드러운 붓 터치는 네덜란드 옛 거장들의 그림을 떠올리게 합니다.
스코틀랜드 화가 윌키는 런던을 중심으로 활동했는데, 1823년 헨리 레이번이 죽은 후에는 그의 뒤를 이어 스코틀랜드에서의 왕의 초상화가가 되었습니다.
<기도대 앞에 무릎 꿇은 소녀> _ 데이비드 윌키(David Wilkie, 1785~1841, 영국 출생 )
2023.06.10, 국립중앙박물관_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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