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_ 장욱진(張旭鎭, 1917~1990, 충남 연기), 1962, 캔버스에 유화 물감, 27×45cm, 개인소장
어린아이를 제재로 하여 동심 어린 자신만의 조형성을 이룩한 장욱진의 창작은 1960년대가 되면 더욱 개성적인 특색으로 자리 잡는다. ,우산>에서 비에 젖은 풍경과 대비되듯 기하학적인 도형으로 묘사된 아이는 빨간색 우산을 들고 동화적 환상의 세계로 들어가는 듯하다. 이러한 장욱진의 초형미에서 아이의 둥근 얼굴과 반원으로 펴진 우산살의 형태가 매우 조화롭다. 화면 오른쪽 해를 푸른색으로 표현했는데, 비로 인해 모든 세계가 하나로 젖어 버린 푸른 세계를 묘사한 듯하고, 장난기 많은 아이의 심리로 바라본 세게를 조형화한 것으로 보인다.
<우산> _ 장욱진(張旭鎭, 1917~1990, 충남 연기)
2023.09.23,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_ 가장 진지한 고백 : 장욱진 회고전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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