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문화재/전라남도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307호_영광 불갑사 팔상전 영산회상도

기리여원 2023. 10. 15. 06:16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307호 _ 영광 불갑사 팔상전 영산회상도 (靈光 佛甲寺 八相殿 靈山會上圖)

 

수    량 : 1점

지정일 : 2011.08.26

소재지 : 불갑면 모악리 8번지 불갑사

 

영광 불갑사 팔상전 영산회상도는 석가모니가 영축산에서 행한 설법광경을 도설한 것이다. 화기의 기록으로 제작자와 제작연대를 확실히 알 수 있는 작품으로 1777년에 비현 등 15인의 불화승에 의해 제작되었다.

영산회상도는 안정된 구도와 화면의 변화, 양록· 선홍· 양청과 같은 선명한 색조의 사용, 등장인물들의 상호의 표정묘사, 가늘고 섬세한 세필의 선묘 등 18세기 후반의 회화양식을 구사하고 있으며 회화적으로도 좋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작품의 제작에 참여한 화승들은 18세기 중엽부터 19세기 초까지 활동한 비현, 복찬, 쾌윤 등으로 이들은 조계산 선암사를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경상도 지역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여 작품활동을 하였던 불화승유파의 작가들이다. 보존 상태도 양호하고 회화작품으로서 예술적 가치도 클 뿐만 아니라 뛰어난 화승들의 작품으로 보존가치가 크다.

 

영광 불갑사 팔상전 영산회상도 (靈光 佛甲寺 八相殿 靈山會上圖) 

 

영광 불갑사(佛甲寺) 팔상전 후불도(後佛圖)로 봉안되었던 불화이다. 화기(畵記)에 따르면 비현(丕賢) 스님의 주도로 총 15명의 스님이 조성하였다. 비현 스님은 18세기에 순천 선암사(仙巖寺)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화승(畵僧)으로, 육계가 없는 두발 표현과 편단 우견의 착의를 한 석가모니부처님의 도상적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이는 「삼재도회(三才圖會) 」 등에 수록된 석가모니부처님 도상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023.10.07, 불교중앙박물관_백암사 백양사

글 문화재청,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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