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문화재/전북특별자치도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31호_선운사 범종

기리여원 2023. 11. 10. 21:23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31호 _  선운사 범종 (禪雲寺 梵鐘)

 

수    량 : 1구

지정일 : 1973.06.23

소재지 : 전북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로 250 (삼인리)

시    대 : 조선시대 순조18년(1818)

 

전라북도 고창 선운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범종으로 높이 103, 입 지름 93이고, 종을 매다는 고리인 용뉴를 포함한 전체 높이는 129이다.

용뉴는 2마리 용으로 만들었다. 한국 범종의 특징인 소리의 울림을 도와 준다는 용통이 없는 대신, 종 윗면에 1개의 구멍을 뚫었고, 어깨부분에는 2줄의 선을 돌렸다. 선 안쪽으로 글씨를 새겼는데, 조선 순조 18(1818)에 다시 만든 것임을 알려준다.

몸체 중앙에는 3개의 돌출된 선을 둘러 위와 아래로 구분해 놓았다. 윗부분에는 꽃과 덩굴로 장식한 4개의 사각형 유곽대를 만들었고, 그 안에 가운데가 돌출된 모양의 유두를 9개씩 두었다. 유곽과 유곽 사이에는 두 손을 마주 잡은 채 서 있는 보살을 양각하고, 머리위로 8개의 작은 원을 만들어 원안에 범자를 하나씩 새겨 넣었다.

3줄의 선 아래에는 42인의 이름으로 보이는 기록이 있고, 그 아래로 2줄의 선을 둘렀다.

이 종은 신라와 고려 종에서 보이는 유곽과 유두를 가지고 있지만, 용통이 없고 2마리 용으로 만든 용뉴, 몸체 가운데와 종 입구 위에 두른 횡선이 있는 조선 종의 모습을 하고 있다.

 

선운사 범종 표지판

 

 

선운사 범종

 

 

선운사 범종

 

 

선운사 범종

 

2023.11.06., 고창 선운사 범종각

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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