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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호(小湖) 김응원(金應元)의 <석란도>

기리여원 2024. 4. 8. 05:14

<석란도(石蘭圖)> _ 소호(小湖) 김응원(金應元. 1855~1921년), 조선 19세기 후반~20세기 초, 종이에 먹, 28×103cm, 청허(淸虛) 소장

 

김응원은 1911년 근대적 미술학원인 서화미술관(書畵美術館) 강습소가 개설되면서 조석진(趙錫晉, 1853~1920) · 안중식(安中植, 1861~1919)과 함께 지도 교사진으로 묵란법(墨蘭法)을 가르쳤다. 또한 서화협회(書畵協會)의 발기인으로 참여하였다. 흥선대원군의 측근에서 대필화가로도 활동하였으며, 조선 말기를 풍미했던 흥선대원군의 석파란법을 직접 계승한 묵란 화가이기도 도 한다.

이 작품은 바위 사이에 피어난 난초를 그린 것으로 김응원은 이와 같은 석란도를 즐겨 그렸다. 난잎의 유연한 운동감과 파격적인 꺽임, 먹을 덧칠하여 변화를 주는 방식과 먹물이 번지게 하는 기법 등을 이용한 괴석의 표현에서 김응원 묵란도의 특징을 찾을 수 있다.

<석란도(石蘭圖)> _ 소호(小湖) 김응원(金應元. 1855~1921년)

 

석란도(石蘭圖)> _ 소호(小湖) 김응원(金應元. 1855~1921년)

 

석란도(石蘭圖)> _ 소호(小湖) 김응원(金應元. 1855~1921년)

 

2024.03.30

청허(淸虛)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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