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시도민속문화재

전북특별자치도 민속문화재 제29호_김정회 고가

기리여원 2024. 6. 5. 16:44

 

전북특별자치도 민속문화재 제29호 _ 김정회 고가 (金正會 古家)

 

수량/면적 : 일곽

지정일 : 1993.08.31

소재지 :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도산1길 16 (고창읍, 김정희고가)

시   대 : 조선시대 후기

 

일제시대의 대학자이자 서예가인 보정 김정회(1903∼1970)가 살던 옛 집이다. 철종 13년(1862)경에 지어 그의 고조할아버지 때부터 살아온 집이라 한다. 현재 안채와 사랑채, 문간채, 사랑채, 사당, 곳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앞면 6칸·옆면 3칸의 안채는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이며, 후대에 양쪽에 각각 1칸씩 덧붙였다. 안마당보다 높이 자리잡고 있는 안채의 양식은 다른 집에 비하여 특이하다. 안채의 앞쪽에 위치한 사랑채는 앞면 4칸·옆면 3칸의 팔작지붕집이다. 안채와 사랑채에 비해 훨씬 뒤에 지은 것으로 보이는 행랑채는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 옆면이 사람 인(人)자 모양인 간결한 맞배지붕집이다. 안채의 양쪽으로 곳간채가 1동씩 있으며, 안채 뒤로는 사당이 있다.

 

조선 후기에 지은 전형적인 상류계층의 가옥이다.

김정회 고가 표지판 

 

김정회 고가 표지석

 

양쪽 토속돌담 사이의 길로 김정희 고가로 들어가는 대문과 문간채 

 

김정회 고가는 유학자이며 서예가인 보정(普亭) 김정회(金正會, 1903~1970)가 살았던 집이다. 

김정회는 광주의 유학자 후석 오준선에게서 배우고 경학원(經學院 1911년 개칭된 성균관 이름) 부설의 명륜전문학원을 졸업했으며, 나중에 경학원 강사로도 활동했다. 시문에 능한 그는 서화가로 이름 높은 해강 김규진에게 배워 사군자에도 능하였고, 특히 그는 풍죽(風竹. 바람에 흔들리는 대나무)을 잘 그리기로 유명하였다

대문과 문간채

 

원래 이 집은 예조 참판에 추증된 정택신의 후손이 살던 집이었는데 김정회의 증조 김영철이 구입하여 5대째 전해 왔다고 한다.

김정회 고가 사랑채

 

김정회 고가 사랑채 좌 · 우측 

 

김정회 고가 행랑채

 

행랑채는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 옆면이 사람 인(人)자 모양인 간결한 맞배지붕집이다

우측 곳간

 

좌측 곳간

 

ㄱ자집의 형태의 안채

 

 안채는 앞면 7칸 규모로 일반적인 ─자집과 같으나, 부억 뒤쪽에 2칸의 방을 덧달아 뒷마당에서 보면 ㄱ자집의 형태를 하고 있다. 안채의 지붕은 옆에서 보면 八자 형태인데, 독특하게 용마루 밑에 처마 모양을 덧붙인 이중용마루 형태이다

김정회 고가 안채

 

김정회 고가 안채 좌 · 우측 

 

안채 부엌 뒤쪽 2칸의 방

 

김정회 고가 안채 후면

 

안채는 전면에서 보면 ─형이나 뒷마당에서 보면 ㄱ자 형태의 고가이다.

김정회 고가 사당

 

사당의 건물규모는 앞면 3칸, 옆면 1칸 반의 맞배지붕 목조건축물로  단을 높게 쌓아 지었다.

안채 뒤뜰에 가지런히 정리된 장독대

 

2024.06.03, 고창군 고창읍 김정회 고가

글 문화재청, 안내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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