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고문서

전봉준공초(全琫準供草)

기리여원 2024. 6. 9. 22:28

<전봉준공초(全琫準供草), 복제본> _ 법부편(法部編), 1895년(고종 32), 필사본, 29.7×21.1cm,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전봉준공초 』는 1894년 12월 2일 전봉준이 체포된후 1895년 2월 9일부터, 2월 11일, 2월 19일, 3월 7일, 3월10일까지 다섯 차례에 걸친 신문(訊問)기록이다. 동학농민혁명의 전개 상황과 기병 목적, 농민군의 규모, 전봉준의 동학 의도와 동학농민혁명에서의 역할 등을 공초(供草)라는 형식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중요한 자료이다. 전봉준은 공초를 통해 농민군의 봉기는 단지 일신의 피해를 제거하기 위함이 아니라 원통하고 한탄스러운 민인의 피해를 제거하고자 한 것이었음을 분명히 하였다, 대자적(對自的) 존재로서 봉기했다는 뜻을 드러낸 것이다.

 

* 공초(供草) : 조선시대 형사 사건에서 죄인을 신문한 내용을 초록해 놓은 기록문서.

<전봉준공초(全琫準供草), 복제본>

 

2024.06.07, 서울대학교 규장각_우리의 기록, 인류의 기억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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