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고문서

진표율사의 일생이 담긴 기록, 송고승전(宋高僧傳)

기리여원 2024. 7. 15. 06:18

<송고승전(宋高僧傳) > _ 찬녕(贊寧, 919~1002), 일본 20세기,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진표율사의 일생이 담긴 기록

 

『송고승전 』의 진표율사 전기는 가장 이른 시기 기록이다. 중국에 유학하지 않고, 전하는 저술이 없음에도 진표율사 전기가 중국 고승 전기에 실려 있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진표율사의 전기는 권 14 「명율(明律) 」 「백제국금산사진표전(百濟國金山寺眞表傳) 」에 실려 있다. 다른 기록과 달리 출가 동기가 상세히 나오고 활동 무대는 금산사에 한정되어 있다. 스승이나 『점찰경 』, 점찰법회에 대한 언급이 없으며, 간자의 개수는 108개로 기록되어 있다.

<송고승전(宋高僧傳) > _ 찬녕(贊寧, 919~1002)

 

진표율사(眞表律師, 8세기 활동)

 

진표율사는 12세에 금산사의 숭제법사(崇濟法師, 8세기 활동)에게 출가하였습니다. 자신의 몸을 고통스럽게 하여 간절히 참회하는 수행(亡身懷法)을 하여 지장보살에게 정계를, 미륵보살에게 『점찰경 』 2권과 간자 189개를 받았습니다.

금산사로 돌아와 미륵전을 짓고 미륵장륙상을 조성하여 미륵신앙의 성지를 만들었습니다. 매년 단(壇)을 열어 사람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고 참회수행을 위한 점찰법회(占察法會)를 열기도 하였습니다

 

2024.07.10, 국립전주박물관_미륵의 마음, 모악산 금산사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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