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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중방우도(雪中訪友圖)> _ 조영석(趙榮石, 1686~1761), 조선 18세기 중엽, 종이에 먹(紙本水墨), 개인소장
눈길을 헤치고 벗을 찾아가다.
겨울밤, 한 사내가 눈길을 헤치고 벗을 찾아와 이야기를 나누고, 마당 사립문 앞에는 아이가 손님이 타고 온 소의 고삐를 잡은 하인에게 말을 건네고 있다. 이 작품은 중국 북송(北宋) 태조 조광윤(趙匡胤. 제위 960~976)이 눈 내리는 밤 신하 조보(趙普, 922~992)의 집을 찾아가 나랏일을 논했다는 고사를 바탕으로 한다. 건물과 담장은 벽돌 기단의 중국식 건축이지만, 인물은 조선풍 옷차림으로 그려 중국 고사를 조선 화가의 시선으로 재해석했음을 보여준다.
인문(印文)
「 조영석인(趙榮石印) , 「종보(宗甫, 조영석의 자) 」
「관아재(觀我齋, 조영석의 호) 」

<설중방우도(雪中訪友圖)> _ 조영석(趙榮石, 1686~1761)
2026.03.07, 국립중앙박물관_서화실 개편
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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