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1594~1904년, 비단, 화엄사 박물관 이 가사는 4장 1단의 25조의 대가사이며 홑옷입니다. 붉은색 비단에 포도다람쥐 무늬를 짜고, 은실을 사용해서 백개 무늬와 등롱무늬를 표현했습니다. 백개는 마치 우산처럼 부처의 말씀으로 중생을 덮어주고, 등롱은 온 세상에 기쁨을 알린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일월광첩과 사천왕첩의 자리에는 수를 놓지 않은 푸른색 천으로 장식했습니다. 일월광첩 주변에 촛농 자국이 남아 있어 실제 의식에서 착용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뒷면에는 묘향산 인근의 청룡사에서 비구 환우가 제작했다는 묵서가 적혀 있습니다. 이 내용은 1594년 서산대사가 승병장을 사명대사에게 물려주고 묘향산으로 돌아갔다는 행적과 일치합니다. 2025.05.17, 서울공예박물관_실로 새겨 부처에 이르다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