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27호 _ 부석사원융국사비 (浮石寺圓融國師碑)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27호 _ 부석사원융국사비 (浮石寺圓融國師碑)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27호 _ 부석사원융국사비 (浮石寺圓融國師碑)
지정일 : 1979.01.25
소재지 : 경북 영주시 부석면 부석사로 345, 부석사경내 (북지리)
부석사 한켠에 지어진 비각 안에 놓여 있는 비로, 고려시대 승려인 원융국사 결응을 기리고 있다.
결응은 12세에 출가하여 복흥사에서 승려가 지켜야 할 계율을 받았으며, 28세에 대덕(大德:덕이 높은 승려를 가리킴)이 되었다. 고려 정종 7년(1041) 부석사로 들어와 화엄종의 법통을 이어받았고, 문종 7년(1053) 4월 이 절에서 입적하였다. 왕은 그의 시호를 ‘원융’이라 내리었다.
비는 바닥돌 위에 거북받침을 마련하여, 비몸을 세운 후 머릿돌을 얹은 구조로, 거북받침은 원래의 것이 아니며, 비몸은 깨어지고 갈라져 있는 것을 이어 붙인 것이다. 바닥돌은 옆면에 안상(眼象)을 옅게 새기고, 그 안에 꽃무늬를 두었다. 거북받침돌은 많이 닳긴 하였으나 조각솜씨가 훌륭하며, 머리가 용 머리화 되었으나 마치 돌사자처럼 보인다. 등에는 선명한 6각무늬가 덮혀 있으며, 무늬마다 ‘王’자가 희미하게 보인다.
비를 세운 시기는 정확하지 않지만, 결응이 문종 7년(1053)에 입적하였으므로 그 즈음에 세웠을 것으로 추측된다. 비몸의 파손으로 첫머리와 끝부분의 비문내용을 살피기 힘드나,『조선금석총람』에 그 전체가 실려 있어 내용 파악은 가능하다.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27호 _ 부석사원융국사비 (浮石寺圓融國師碑)
고려시대 승려인 원융국사 결응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석으로 세심하게 공들인 조각수법이 돋보입니다. 부석사 동쪽 언덕에 있는 이 비에는 의상 당대의 부석의 모습, 지엄으로부터 법을 전해받은 의상이 제자들에게 전법하여 원융국사에까지 이른 것 등이 밝혀져 있습니다. 결응이 1053년(문종7)에 입적하자, 왕이 원융이라는 시호를 내렸습니다. 한적한 곳에 자리한 이 비는 부석사에서 제일 먼저 해맞이를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27호 _ 부석사원융국사비 (浮石寺圓融國師碑)
출처 문화재청, 팸플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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