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천연기념물

천연기념물 제106호_예산 용궁리 백송

기리여원 2018. 9. 17. 18:18

천연기념물 제106호 _ 예산 용궁리 백송 (禮山 龍宮里 백송)                                

 

지정일 : 1962.12.07

소재지 : 충남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 산73-28번지   

                                                                                                                                                         백송은 나무껍질이 넓은 조각으로 벗겨져서 흰빛이 되므로 백송 또는 백골송(白骨松)이라고도 한다. 중국이 원산지로서 조선시대에 중국을 왕래하던 사신들이 가져다 심은 것이라고 전한다.

예산의 백송은 나이가 약 20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14.5m, 가슴높이 둘레 4.77m이다. 줄기가 밑에서 세 갈래로 갈라져 있는데 두 가지는 죽고 한 가지만 남아 빈약한 모습이다. 나무껍질은 거칠고 흰색이 뚜렷하며, 주변의 어린 백송들과 함께 자라고 있다. 이 나무는 추사 김정희 선생이 조선 순조 9년(1809) 10월에 아버지 김노경을 따라서 중국 청나라 연경에 갔다가 돌아올 때 백송의 종자를 필통에 넣어가지고 와서 고조부 김흥경의 묘 옆에 심었던 것이라고 전해진다. 김정희 선생의 서울 본가에도 영조(재위 1724∼1776)가 내려 주신 백송이 있어 백송은 김정희 선생 일가의 상징처럼 여겨지고 있다.

예산의 백송은 희귀하고 오래된 소나무로서 생물학적 보존가치가 클 뿐만 아니라, 중국과의 교류관계와 당시 사람들이 백송을 귀하게 여겼던 풍습을 알 수 있는 문화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예산 용궁리 백송 표지판

 

 

예산 용궁리 백송 표지석

 

 

천연기념물 제106호 _ 예산 용궁리 백송 (禮山 龍宮里 백송)                                

 

예산 용궁리 백송은  추사 김정희 선생이 조선 순조 9년(1809) 10월에 아버지 김노경을 따라서 중국 청나라 연경에 갔다가 돌아올 때 백송의 종자를 필통에 넣어가지고 와서 고조부 김흥경(金興慶)의 묘 옆에 심었던 것이라고 전해진다

 

천연기념물 제106호 _ 예산 용궁리 백송 (禮山 龍宮里 백송)                                


 백송(白松)

 

소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침엽교목.

 

학명은 Pinus bungeana ZUCC.이다. 수피가 밋밋하고 큰 비늘처럼 벗겨져 회백색을 나타내므로 백송 또는 백골송()이라 한다. 높이는 15m, 지름은 1.7m에 달하며 굵은 가지가 많이 발달하고 수형이 둥글게 된다.

어릴 때의 자람이 대단히 느리고 이식력이 약한 편이다. 중국원산으로 추위에 견디는 힘이 강하다. 우리 나라에 일찍이 도입되었으나 번식력이 약해서 그 수가 매우 적다. 지금은 종자가 생산되어 묘목이 양성되고 있다.

정원수·풍치수로서의 이용가치가 있을 뿐이나 중국에서는 목재를 건축재로 이용하고 종자는 직접 식용하거나 또는 기름을 짜기도 한다. 우리 나라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백송이 많이 있다.

 

네이버지식백과

 

백송 천연기념물 지정 현황

 

1. 천연기념물 제8호 _ 서울 재동 백송 (서울 齋洞 백송)                                

2. 천연기념물 제9호 _ 서울 조계사 백송 (서울 曹溪寺 백송)                                

3. 천연기념물 제60호 _ 고양 송포 백송 (高陽 松浦 백송)                                

4. 천연기념물 제106호 _ 예산 용궁리 백송 (禮山 龍宮里 백송)                                

5. 천연기념물 제253호 _ 이천 신대리 백송 (利川 新垈里 백송)                                

 

 

천연기념물로 지장되었다가 죽거나 휴전선 이북 지역에 있어서 해제된 일곱그루

 

1. 천연기념물 제4호 _ 서울 통의동의 백송

2. 천연기념물 제5호 _ 서울 내자동의 백송

3. 천연기념물 제6호 _ 서울 원효로의 백송

4. 천연기념물 제7호 _ 서울 회현동의 백송

5. 천연기념물 제16호 _ 밀양의 백송

6. 천연기념물 제81호 _  개성리의 백송(북한의 천연기념물 제390호)

7. 천연기념물 제104호 _ 보은의 백송

 

천연기념물 제106호 _ 예산 용궁리 백송 (禮山 龍宮里 백송)                                

 

 

 

 

천연기념믈 제106호 _ 예산 용궁리 백송 (禮山 龍宮里 백송)                                

 

이 백송은 원래 밑에서부터 세가지로 자란 아름다운 모양이었으나 두 가지는 말라 죽었고 현재는 한 가지만 남아 있다

 

 

 

 

 

천연기념물 제106호 _ 예산 용궁리 백송 (禮山 龍宮里 백송)                                

 

 

천연기념물 제106호 _ 예산 용궁리 백송 (禮山 龍宮里 백송)                                

 

 

용궁리 백송 주변의 기이한 소나무

 

 

추사 김정희의 고조부 김흥경(金興慶)의 묘

 

2018.09.16.일요일,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 백송

글 문화재청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