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박물관

장조비 헌경왕후 옥책함(莊祖妃 獻敬王后 玉冊函), 백자양각매죽문병(白磁陽刻梅竹文甁)

기리여원 2019. 5. 31. 10:04


장조비 헌경왕후 옥책함(莊祖妃 獻敬王后 玉冊函) _ 조선, 1795년


1795년(정조 19) 정조 임금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고종 대 헌경왕후로 추존)에게 '휘목(徽穆)'이라는 존호 [왕이나 왕비의 업적을 찬양하기 위해 올리는 호칭 ]를 올리면서 제작한 옥책을 보관한 함이다. 표면에 붉은 칠을 하고 매화, 대나무, 난초, 봉황 등을 금니 [아교에 금박 가루를 개어 만든 것 ]와 은니 [야교에 은박가루를 개어 만든 것 ]로 그려 장식하였다.


장조비 헌경왕후 옥책함(莊祖妃 獻敬王后 玉冊函) _ 조선, 1795년



장조비 헌경왕후 옥책함(莊祖妃 獻敬王后 玉冊函) _ 조선, 1795년




▼ 여기서부터는 백자양각매죽문병(白磁陽刻梅竹文甁) 입니다.


백자양각매죽문병(白磁陽刻梅竹文甁) _ 19세기 말 ~20세기 초


매화 대나무 무늬 병


일반적으로 조선 후기에 제작된 병과 다르게 몸체가 가늘고 긴 형태의 병이다. 정밀하게 뽑아낸 백토에 담청색 유약을 고르게 발라 제작했다. 매화와 대나무 가지를 돋을새김 하였는데 화폭에 그린 듯이 자연스러우며 나비 한마리가 날아드는 모습이 운치 있게 표현된 것으로 보아 숙련된 장인의 작품으로 보인다.








백자양각매죽문병(白磁陽刻梅竹文甁) _ 19세기 말 ~20세기 초


글 : 국립고궁박물관_궁중을 장식한 매화.난.대나무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