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상낙월도 김춘자 민박식당(2020.05.20)

기리여원 2020. 5. 22. 13:53

영광 상낙월도 김춘자 민박 식당

 

위 반찬 10가지에 닭볶음탕+양념 민어조림+삶은 양념 쏙 등 총 13가지의 반찬이 나옵니다.

 

상낙월도 김춘자 민박 식당

 

상낙월도는 민박 식당이 3군데 있으나, 운영하는지 확인을 해서 전날 미리 예약을 해야 합니다.

전날 점심 예약을 하고 07:30분 향화 도항을 출발하여 상낙 월도항에 08:40분에 도착하였습니다.

상월도, 하월도 일부만 트레킹하고 점심시간 맞춰 헐레벌떡 상낙월도 김춘자 민박 식당에 12:00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나마 예약을 하지 않으면 식사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식사 후 바로 13시에 향화도항 가는 배를 타야 오후 문화재 답사 일정을 소화할 수 있습니다.

 

상낙월도 김춘자 민박 식당

 

위치는 낙월 보건지소 뒤에 있습니다.

 

친환경 발효과학 대마 할머니 생막걸리

 

오늘따라 전날 비가 온 후 날씨가 개어서 그런지 무척 덥습니다.

오자마자 막걸리를 주문해 벌컥 들이킵니다.

요 근래에 섬 둘레길 다니면서 점심시간에 막걸리 마시는 맛에 푸~욱 빠졌습니다. 

 

맑고 부드러우면서 약간 단 맛이 나는 대마 할머니 생막걸리

순식간에 1병 다 마십니다.

 

상낙월도 김춘자 민박 식당 점심 메뉴

 

사장님께서는 정갈한 손 맛의 솜씨로 접심 밥상을 차려 내셨습니다.

가격은 1인분에 10,000원입니다.

 

양념 닭볶음탕.

 

양념 닭볶음탕은 집에서 기른 닭으로 양념을 했네요.

닭과 감자를 섞은 닭볶음으로 약간 달착지근하면서 닭의 졸깃한 맛과 감자의 부드러운 맛이 어우러져 입 맛을 사로잡습니다. 바로 이 맛입니다. Good

 

말린 민어 양념조림.

 

질기며 달착지근하면서도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납니다.  처음 먹어 보는 말린 민어 양념조림입니다.

 

삶은 양념 쏙

 

원래 메뉴에는 없는데, 양념 무침 맛있다고 하니 삶은 양념 쏙을 또 갔다 주셨네요.

전 양념 무침 쏙이 더 맛있습니다.

 

멸치 볶음

 

 

가지무침

 

 

양념무침 쏙

 

흔히 갯가재라고 하는데, 이 곳에서는 쏙이라고 합니다.

맛은 양념간장게장 맛과 비슷하나, 양념게장보다 속살이 질기고 찰진 맛이 강합니다.

 

감자볶음

 

 

고추 조림

 

 

방풍나물 장아찌

 

낙월도 섬에는 방풍나물이 지천에 널려 있습니다.

자연에서 직접 채취해서 간장에 절여 맛을 우려냅니다. 상큼하고 새콤함 맛이 우러납니다.

 

총각김치

 

 

지금 바로 무친 새콤달콤한 오이 양념무침

 

 

어묵 무침.

 

 

지금 바로 한 잡곡밥.

찰지면서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잡곡밥

한 그릇  더 먹었습니다. 먹고 나니 든든합니다.

 

맛있다는 양념 닭볶음탕부터 먹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맛입니다. Good

 

상낙월도 김춘자 사장님!

집 주변에 공사를 해서 물도 잘 나오지 않는데, 부랴부랴 정성껏 점심식사를 해주셨네요

오랜 세월의 흔적이 남아 있는 사장님 손맛과 천연재료가 어우러진 점심식사 잘 먹고 마시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요

위 사장님 사진은 사전 승락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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