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사찰

남해 화방사

기리여원 2020. 11. 20. 21:41

남해 화방사에 있는 문화재

 

1. 천연기념물 제152호 _ 남해 화방사 산닥나무 자생지

2.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94호 _ 남해 화방사 건륭삼십이년 동종

3.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95호 _ 남해 화방사 동종

4.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96호 _ 남해 화방사 지장시왕탱

5.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97호 _ 남해 화방사 석조석가삼존십육나한상

6.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05호 _ 남해 화방사 청동반자

 

7.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52호 _ 남해 화방사 채진루

8.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495호 _ 남해 화방사 아미타후불탱

9.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496호 _ 남해 화방사 아미타삼존탱

10.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497호 _ 남해 화방사 신중탱

11.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498호 _ 남해 화방사 독성탱

12.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499호 _ 남해 호방사 바라

13.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500호 _ 남해 화방사 시루

14.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507호 _ 남해 화방사 승탑

15.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508호 _ 남해 화방사 원패

16.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509호 _ 남해 화방사 향완

17.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510호 _ 남해 화방사 삼재부 목판

 

 

화방사 대웅전

 

망운산 화방사(望雲山 花芳寺)

 

전통사찰 제26호

 

신라시대 연죽사, 고려시대 영장사였던 화방사는 호국사찰로 3불 전형의 배치를 보이는 사찰이다.

 

신라 신문왕 때 원효대사가 보광산(현 금산)에 보광사를 세우고 망운산 남쪽에 건립한 연죽사가 화방사의 전신이다. 13세기 경 진각국사 혜심이 연죽사를 현 위치의 서남쪽 400m에 옮기고 영장사라 개칭하였다.

영장사는 임진왜란 때 불에 타 소실되었는데, 인조 15년(1637), 서산대사의 제자인 계원과 영철 두 선사가 지금 위치에 이건 중수하고 연화형국의 뜻을 취해 화방사라 했다.

 

화방사 역시 103년이 지난 1740년에 화재를 입었다. 사방이 일시에 재가 되고 승도들이 흩어져으나 다음 해인 17410년에 석순, 충찰, 충념 등이 동지들을 모아 재건하였다. 1981년 10월 1일 보광전이 다시 화재로 소실되자 1984년 12월 29일에 보광전 자리에 신축 복원하고 대웅전이라 현액하였다.

법종루에는 반야범종과 함께 법고, 운판, 목어 등 사물이 좌우에 있다. 채진루는 1997년 해를 넘기는 원력불사로 복원한 '이 충무공 충렬묘비' 목판비문이 서 있다. 이 목판비는 높이 3m, 폭 1.6m로 나무판 앞, 뒤에 충무공의 충절을 기리는 내용으로 1,300여 자가 새겨져 있고 남해 충렬사에 서 있는 비와 똑같은 크기와 내용이다. 예전에 탁본해 두었던 것을 새로 복원하였다.

 

대웅전을 중심에 두고 좌우에 특히 조선조에 많이 유행하던 부불전인 명부전과 응진전을 배치한, 이른바 3불 전형 배치를 보이고 있다. 불전의 수에 따라 보통 대웅전을 중심으로 좌우 모두 예배용 전각으로 구성된 것을 3불 전형이라 한다. 화방사의 3불 전형은 초기 사찰의 가람 구성 형식을 유추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초기의 사찰은 탑원, 금당원, 승원 세 영역이 뚜렷이 구분된다. 고려 까지도 금당원 안에는 순수한 예배용 전각들만 배치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가운데 탑원과 금당원이 통합돼 당탑제(堂塔制)가 성립하며, 이 금당원 영역이 중심 불단 영역이 된다.

화방사는 초기 금당원의 순수성을 간직한 곳이다. 따라서 별도의 승방구역, 즉 승원(僧院)을 구성했다. 화방사는 오랫동안 이순신 장군의 제사를 올렸다는 기록이 남아 있으며, 화방사 '중건중수기' 등을 통해 사찰과 남해의 역사를 재조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밖에도 '현판기문' 6편, '완문절목'13편. '선생안' 7편을 비롯한 고문서가 남아 있다.

 

화방사에는 옥종자에 얽힌 이야기도 전해 온다. 옥종자는 사찰이 건립되어 불상을 봉안할 때 불을 밝히는 옥돌로 만든 등잔으로 한번 불을 붙이면 깨뜨려서는 안 되고.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불이 꺼지면 다시 불을 붙여서는 안 된다고 한다. 이 옥종자는 1234년 이전에 만들어져 점화된 뒤 임진왜란 때 꺼진 것으로 알려져 현재 사용하지 않고 있다.

 

망운산 화방사(望雲山 花芳寺) 일주문

 

 

망운산 화방사(望雲山 花芳寺) 일주문 편액

 

편액은 여초거사(如初居士) 김응현(金膺顯, 1927~2007)선생의 글씨임.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507호 _ 남해 화방사 승탑

 

화방사 경내로 들어오는 일주문을 지나 약 20~30m 올라오면 왼쪽 산사면에 위치해 있다. 석조형 부도로 이끼가 전체적으로 덮혀 있으며, 앞쪽 기단면은 완전히 드러나 도괴의 위험도 있어 보인다.

부도의 특징을 보면, 기단· 탑신· 상륜부 3部로 구분되었으며, 탑신과 상륜은 일석이다. 기단은 치석하여 2段으로 만들고 탑신이 놓이는 기단 상면은 복엽연판으로 돌려 장식했다. 연봉형 상륜 아래로는 크고 대담한 7개의 연판으로 장식된 것처럼 보이는데, 문양을 자세히 보면 연잎을 서로 대칭으로 말아 연판 같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 하겠다

 

천연기념물 제152호 _ 남해 화방사 산닥나무 자생지 (南海 花芳寺 산닥나무 自生地)

 

산닥나무는 일본 및 우리나라 남해, 진도, 강화도에 분포하고 있다. 산과 계곡의 나무 밑에 자라며, 특히 물기가 있는 곳과 비옥한 곳에서 잘 자란다. 나무껍질과 뿌리의 섬유질은 종이의 원료로 사용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희귀한 나무로 주로 절 주변에서 많이 발견된다. 이는 조선시대에 종이 만드는 일이 대개 절에서 이루어졌는데, 이를 위해 산닥나무를 일본에서 가져와 절 주변에 심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남해 산닥나무 자생지는 화방사(花芳寺)라는 절 입구의 왼쪽 언덕과 계곡을 따라 자라고 있다. 주변에 소나무가 드문드문 있고 상수리나무, 신갈나무 등이 자라고 있는데, 소나무와 잡초 때문에 산닥나무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남해 산닥나무 자생지는 우리나라에 있어서 그 수가 대단히 적은 산닥나무들이 제한된 지역에 분포하는 희귀성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종이를 만드는 원료로 사용된 문화적 자료가 되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남해 화방사 산닥나무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52호 _ 남해 화방사 채진루 (花芳寺埰眞樓)

 

화방사는 대곡리 망운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절로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세워 연죽사라 부른 절이다. 이후, 인조 14년(1636) 지금 있는 자리로 옮겨 넓혀 짓고 화방사라 불렀다.

채진루는 일주문을 통해 경내로 들어서기 전 대웅전과 마주보고 있는 건물로서, 인조 16년(1638) 계원대사가 지었다. 임진왜란 때 왜군의 침략으로 절이 불타 버리자 신도들의 정성으로 곧 다시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남해 화방사 채진루 (花芳寺埰眞樓)

 

건물 규모는 앞면 5칸·옆면 2칸으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으로 꾸몄다

 

화방사 범종각

 

 

 

부처의 미소

 

 

화방사 극락전

 

 

화방사 다층석탑

 

 

화방사 대웅전

 

 

화방사 대웅전에 모신 본존불과 협시보살

 

 

 

화방사 명부전 및 조사전

 

 

화방사 응진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97호 _ 남해 화방사 석조석가삼존십육나한상 (南海 花芳寺 石造釋迦三尊十六羅漢像)

 

석조 삼존상을 비롯해 나한상과 천부상, 사자상, 동자상 등 22구 의상들이 갖추어져 있다. 조성자나 조성시기를 알 수 없으나 양식의 특징으로 보아 17세기 후반 ~18세기 전반의 작품으로 보여진다.

화방사 경내 응진전에 석가여래삼존상을 중앙에 좌우로 십육나한과 권속상을 배치하여 양호한 상태로 봉안되어 있으며 석가여래를 주존으로 좌협시 미륵보살, 우협시 제화갈라보살상의 삼존으로 구성하고 좌우 양측에 십육나한과 그 권속상이 즐비하고 입구 향좌측에는 인왕상을 배치하여 응진전 전체를 수호하고 있다. 조선 후기에 와서 전통사찰에는 이와 같은 내용의 응진전 또는 나한전이 세워져 현존하고 있다. 여기에 봉안된 석가 삼존 외에 모든 석상은 조선 후기 불교조각사 연구에 자료적 가치가 높다.

 

 

 

화방사 삼성각

 

 

삼성각 앞에서 바라본 화방사 전경

 

 

응진전, 대웅전, 명부전 전경

 

 

삼성각 앞에서 바라본 화방사 전경

 

 

화방사 종무소

 

2020.11.02, 남해 화방사

글 문화재청, 남해의 문화유산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문화재 > 사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밀양 천황사  (0) 2020.11.28
청도 용천사  (0) 2020.11.24
남해 용문사  (0) 2020.11.19
밀양 만어사  (0) 2020.11.17
함안 마애사  (0) 2020.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