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문화재/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66호_삼사석비

기리여원 2021. 9. 26. 17:13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66호 _ 삼사석비(三射石碑)

수   량 : 비 1기
지정일 : 2011.05.09
소재지 : 제주시 이도일동 1313번지
시   대 : 1735년 영조11년

제주도에 현재 전하는 비석 가운데서 가장 오래된 비석이다. 비석의 상태는 두 동강이 났던 것을 현재 접합하였고 글자는 毛자가 마멸되어 있으나 나머지 글자는 완전한 상태이며, 외관상 복원 상태가 양호하다. 비는 김정의 시명(詩銘)을 그대로 새겨 놓고 있으며, 건립시기와 건립자, 건립목적 등을 분명히 알 수 있다는데서 그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

 

삼사석비 표지판

 

 

삼사석비

 

삼사석비는 1735년(영조 11)에 제주목사 김정이 탐라국의 시조인 고(高) · 양(良) · 주(夫) 삼신인(三神人)이 벽랑국(碧浪國)의 세 공주를 배필로 맞아 각자 살 땅을 정하려고 화살을 쏘았다는 전설을 아래와 같이 적은 비석이다.

 

毛興穴古(모흥혈고)  모흥렬의 아득한 옛날

矢射石留(시사석류)  화살 맞은 돌 그대로 날아

神人異蹟(신인이적)  신인의 기이한 자취

交暎天秋(교영천추)  세월이 바뀌어도 오래도록 비추리

 

이 비석은 제주시 화북동 삼사석(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4호)옆에 있었으나, 1930년 고한용 등이 비석을 그 자리에 묻고, 옆에 새로 만들어 세웠다. 묻혀 있던 원래의 삼사석비는 1997년에 보수하여 보관해 오다가 2009년에 삼성혈 경내로 옮겨 세웠다.

삼사석비는 제주목사 김정의 시명(詩銘)을 그대로 새겨 놓았으며, 건립지와 건립시기, 건립목적 등으을 분명히 알 수 있는 등 그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

 

삼사석비 우측면

 

 

삼사석비 후면

 

 

삼사석비 좌측면

 

2021.09.21.제주 삼성혈 전시관 앞

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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