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천연기념물

외적 침입을 대비하기 위해 심은 나무, 천연기념물 제78호_강화 갑곶리 탱자나무

기리여원 2022. 1. 8. 13:10

천연기념물 제78호 _ 강화 갑곶리 탱자나무 (江華 甲串里 탱자나무)

 

수   량 : 1주

지정일 : 1962.12.07

소재지 :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갑곳리 1015

 

탱자나무는 주로 영·호남지방에 분포하며 일본·중국에서도 자란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나무는 중국에서 전래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열매와 껍질은 약재로 사용되며 줄기에 가시가 나 있어 과수원 울타리용으로 적합하다.

 

강화도 역사박물관 옆에 서 있는 갑곶리의 탱자나무는 나이가 약 40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4.2m, 뿌리부분 둘레 2.12m이다.

 

강화도는 고려 고종(재위 1213∼1259)이 몽고의 침입을 해 있었던 곳이며, 조선 인조(재위 1623∼1649)가 정묘호란(1627) 때 난을 피했던 장소이다. 이 때 외적을 막는 수단으로 강화도에 성을 쌓고, 성 바깥쪽에 탱자나무를 심어서 외적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한다. 이 탱자나무는 그 때 심은 것이 살아남은 것으로 추측된다.

 

강화도는 탱자나무가 자랄 수 있는 북쪽 한계선이어서, 탱자나무를 처음 심었을 때 조정에서는 나무가 자라는 모습을 자세히 보고하게 하였다고 한다.

 

강화 갑곶리 탱자나무는 우리 조상들이 외적의 침입에 대비하여 심은 국토방위의 유물로서 역사성을 지니고 있으며, 탱자나무가 자랄 수 있는 가장 북쪽 한계선인 강화도에 자리하고 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강화 갑곶리 탱자나무 표지판

 

 

강화 갑곶리 탱자나무

 

강화 갑곶리 탱자나무 (江華 甲串里 탱자나무) 

 

이 나무는 나이가 약 400살 이상으로 추정되며, 강화에 탱자나무가 자랄 수 있는 북쪽 한계선을 나타내어 천연기념물 로 지정된 탱자나무이다.

탱자나무는 주로 기후가 온난한 영 · 호남지방에 분포하며 중국에서 전래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열매의 껍질은 약재로 사용되며 줄기에 가시가 나 있어 울타리용으로 적합하다. 조선시대에는 강화도 해안가에 가시가 날카롭게 탱자나무를 심어 적의 침입을 막고자 했다. 나라에서는 탱자나무 종자를 강화해 보내주고 그 생육 상태를 보고받을 만큼 탱자 울타리 조성에 관심을 보였다. 이 탱자나무 역시 방어 울타리용으로 심어졌던 것이 살아남은 것으로 보이며 강화산성, 강화외성 등과 함께 나라를 지키기 위한 선조의 노력을 보여준다

 

강화 갑곶리 탱자나무

 

 

강화 갑곶리 탱자나무

 

 

강화 갑곶리 탱자나무

 

 

강화 갑곶리 탱자나무

 

 

강화 갑곶리 탱자나무

 

 

강화 갑곶리 탱자나무

 

 

강화 갑곶리 탱자나무

 

 

강화 갑곶리 탱자나무

 

 

강화 갑곶리 탱자나무

 

2022.01.07.금요일, 강화읍 갑곳리,  강화 갑곶돈

글 문화재청

 

▼봇기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