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문화재/인천광역시

철종이 왕에 오르기 전에 살던 집,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0호_용흥궁

기리여원 2022. 1. 12. 13:07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0호 _ 용흥궁 (龍興宮)

 

수량/면적 : 3동 / 2,496㎡

지정일 : 1995.03.02

소재지 : 인천광역시 강화군 동문안길21번길 16-1 (강화읍, 용흥궁)

 

조선 제25대 왕인 철종(재위 1849∼1863)이 왕위에 오르기 전에 살던 집으로 철종이 왕위에 오르자 강화유수 정기세가 건물을 새로 짓고 용흥궁이라 이름을 붙였다.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이고, 지붕을 받치면서 장식을 겸하는 공포가 기둥 위에만 있는 주심포 양식이다. 용흥궁은 청덕궁의 연경당, 낙선재와 같이 살림집의 유형을 따라 지어져 소박하고 순수한 느낌이 든다. 경내에는 철종이 살았던 옛 집임을 표시하는 비석과 비각이 있다.

 

용흥궁 표지판

 

 

용흥궁 전경

 

 

용흥궁 전경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0호. 철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에 살던 집이다.

 

원래는 민가였던 모양이나 철종이 왕위에 오르게 되자 1853년(철종 4) 강화유수 정기세(鄭基世)가 현재와 같은 건물을 세우고 용흥궁이라 이름하였다. 그 뒤 1903년 이재순(李載純)이 중건하였다.

 

현존하는 건물은 내전 1동, 외전 1동, 별전 1동, 잠저구기비각(潛邸舊基碑閣) 1동 등이 있다. 이 궁의 건물은 창덕궁의 연경당(演慶堂), 낙선재(樂善齋)와 같이 살림집의 유형에 따라 조형되어 질박한 느낌을 주고 있다.

 

팔작지붕에 홑처마 주심포의 구조로, 내전은 정면 7칸, 측면 5칸이며(건평은 90㎡), 별전은 정면 6칸, 측면 2칸인 ㄱ자형 집(건평 95㎡)이다. 비각은 정방형으로 정면과 측면이 각각 2.5m로, 넓이가 약 6㎡이다.

 

용흥궁 주 출입문

 

 

정기세 생묘비 및 정원용 불망비

 

좌)정기세 생묘비

    행유수겸진무사정공기세청애민세불망생묘비(生留守兼鎭撫使鄭公基世淸德愛民永世不忘生廟碑)

 

우)정원용 불망비

     상국정공원용청덕애민영세불망비(相國鄭公元容淸德愛民永世不忘生廟碑)

 

문층공 정원용(1783~1873)과 정기세(1814~1884)의 청렴한 덕행과 백성들을 아껴 준 공로와 은혜를 기리고자 1864년 3월에 강화유수부의 18개 면민들이 뜻을 모아 세웠다.

 

용흥궁 주 출입문

 

 

용흥궁 (龍興宮) 현판

 

 

용흥궁 안채

 

 

영흥궁 안채 후면

 

 

용흥궁 안채 우물

 

 

안채에서 사랑채로 가는 출입문 전경

 

 

용흥궁 사랑채

 

 

사랑채 우측면

 

 

사랑채 좌측면

 

 

비각으로 가는 출입문

 

 

철종조잠저구기비각(哲宗朝潛邸舊基碑閣)

 

 

철종조잠저구기비(哲宗朝潛邸舊基碑)

 

 

용흥궁 외부 전경

 

 

국립고궁박물관에 보관 전시중인 중인 보물 제1492호 _ 철종어진 (哲宗御眞)

 

2022.01.07. 강화읍, 용흥궁

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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