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문화재/인천광역시

남과 북의 강이 하나가 되어 흐르는 연미정,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4호_연미정

기리여원 2022. 1. 17. 14:18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4호 _ 연미정 (燕尾亭)

 

수량/면적 : 1동 / 2,149㎡

지정일 : 1995.03.02

소재지 :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월곳리 242

 

자연경관을 보며 풍류를 즐기거나 학문을 공부하던 정자이다.

한강과 임진강의 합해진 물줄기가 하나는 서해로, 또 하나는 강화해협으로 흐르는데, 이 모양이 마치 제비꼬리 같다고 해서 정자 이름을 연미정이라 지었다고 한다.

언제 처음 지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나 고려 고종(재위 1213∼1259)이 사립교육기관인 구재(九齋)의 학생들을 이곳에 모아놓고 공부하게 했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조선 중종 5년(1510) 삼포왜란 때 큰 공을 세운 황형에게 이 정자를 주었다고 한다. 인조 5년(1627) 정묘호란 때에는 강화조약을 체결했던 곳이기도 하다.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이다. 연미정은 강화십경의 하나로서 뛰어난 경치를 이루고 있다.

 

연미정 표지판

 

 

연미정

 

 

연미정

 

한강과 임진강의 합해진 물줄기가 하나는 서해로, 또 하나는 강화해협으로 흐르는데, 이 모양이 마치 제비꼬리 같다고 해서 정자 이름을 연미정이라 지었다고 한다.

 

연미정 

 

연미정의 건물 규모는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이다.

 

연미정 현판

 

 

연미정 

 

 

연미정 

 

 

연미정 

 

 

연미정 느티나무 그루터기

 

이곳에서 연미정을 중심으로 좌 · 우측에 수령이 500년 넘은 느티나무 두 그루가 자리잡고 있었다. 이들 느티나무는 수고가 22m, 둘레가 5m나 되었고 2000년 11월에 보호수로 지정되어 관리해왔다. 

연미전 좌측의 느티나무는 2019년 9월에 발생한 제13호 태풍(링링)에 의해 지상부를 약 1m정도 남기고 부러젺는데 그루터기에서 맹아들이 나와 자라고 있어 후계목의 가능성을 열어 두고 보호 관리 중이다.

한편 강화군은 쓰러진 보호수를 전통 고가구인 강화 반닫이로 재탄생 시켰는데 강화 반닫이는 여타 반닫이와 달리 조선시대왕실에서 사용되는 등 그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조선시대 반닫이 중 최고평가받았다고 한다.

강화받닫이는 총 2점이 제작되어 현재 강화역사박물관과 소창체험관에 전시되어 있다.

 

연미정 그루터기 

 

 

연미정 

 

 

연미정 

 

 

연미정

 

 

연미정 

 

 

연미정 전면

 

 

연미정 내부

 

 

연미정에서 바라본 월곶돈대

 

 

연미정에서 바라본 북녘

 

2022.01.16. 강화군 강화읍 월곳리, 연미정

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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