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벌 초상(南橃 肖像) _ 조선 17세기 전반
남벌(南橃, 1561~1646)은 1610년 문과에 급제한 이후 1612년 서장관(書狀官)으로, 1619년에는 성절사(聖節使) 로 중국 북경을 다녀왔다. 이 그림은 그 중 1619년 사행 때 제작해 온 것으로 추정된다.
전형적인 중국 초상화의 양식으로, 인물이 정면을 향하고 있으며 양손을 노출해 교의와 곤대를 잡고 있다는 점과 그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중국 초상화 양식을 보이는 조선시대 초상화들이 다수 전해지는데 모두 사신(使臣)이 중국 사행(使行)에서 현지 화가들에게 의뢰해 그려온 초상화들로 추정된다.
남벌 초상(南橃 肖像)
2022.06.03. 부산박물관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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